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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신혜식 등 '뉴스파인더' 창간 2011년 02월 14일 월요일

천사요정 2018. 10. 11. 12:54

2월14일 서울 여의도동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뉴스파인더’ 창간식 행사장에 흥겨운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핫팬츠와 반짝이 의상으로 치장한 걸그룹 ‘제이큐티’ 멤버들이 G20 성공기념 대한민국 사랑 앨범 수록곡 <아!대한민국> 리메이크곡을 부르며 춤추는 동안, 행사 참석자들은 준비된 뷔페 음식을 먹으며 간간히 손에 쥔 미니 태극기를 흔들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좌파들은 어떤 행사를 열 때마다 문화 공연을 여는데 우리는 왜 못 하나 안타까웠는데, 오늘은 좋은 무대가 펼쳐져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박준형이 사회를 본 이날 ‘문화 공연’에선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이 포함된 힙합그룹 ‘김박사와 시인들’이 무상복지를 비판하는 노래 <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를 불렀다. 한 참석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어 스피치를 흉내내어 좌중에서 박장대소가 터지기도 했다. 


  
ⓒ시사IN 안희태
독립신문,미디어워치,자유북한방송,프런티어타임즈,프리넷뉴스,프리존뉴스가 연합하여 만든 온라인 뉴스 서비스가 14일 오전 여의동 맨하탄 호텔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뉴스파인더는 기존 우익 매체 독립신문·미디어워치·자유북한방송·프런티어타임스·프리넷뉴스·프리존뉴스가 모여 만든 보수 연합 인터넷 언론이다. 참석자들은 문화적인 분위기로 치러졌다고 서로 덕담을 나눴지만, 실제 이날 치러진 뉴스파인더 창간식은 언론사 창간식이라기보다 정치 선전장에 더 가까웠다. 뉴스파인더 초대회장인 이원창 전 한나라당 의원은 “총선과 대선이 가까워진 올해는 자유 우파 진영이 승리할 수 있는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인터넷을 장악하는 반정부적이고 국가 전복적인 좌파가 여론을 현혹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뉴스파인더와 같은 연합 매체가 만들어졌다”라고 창간 취지를 밝혔다.  

이날 창간식에는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안형환·배은희 대변인 등 여당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좌파는 단결하고 우파는 분열한다는 통념을 깨고 우리끼리 잘 단결해 우파 정권 재창출에 힘쓰자”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탤런트 정성모, 배우 오만석, 개그맨 김경진도 동영상으로 창간 축사를 전했다. 


  
ⓒ시사IN 안희태
독립신문,미디어워치,자유북한방송,프런티어타임즈,프리넷뉴스,프리존뉴스가 연합하여 만든 온라인 뉴스 서비스가 14일 오전 여의동 맨하탄 호텔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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