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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뉴스]황교안 모임 통해 아들 병역 특혜 청탁했나

천사요정 2019. 1. 25. 19:53

◀ANC▶ 
황교안 전 총리가 대구고검장 시절 만든 
대구기독CEO클럽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담마진, 두드러기라는 
아주 특수한 이유로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여] 
이번에는 황 전 총리 아들 병역 문제와 
대구기독CEO클럽이 관련됐을 거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황교안 전 총리는 2009년 8월 
대구고검장이 됩니다. 

대구에 있는 제2작전사령관도 
한 달 뒤 이철휘 대장으로 바뀝니다. 

황 전 총리처럼 기독교인입니다. 

황 전 총리는 그해 겨울 대구기독CEO클럽을 
만들고 이철휘 사령관도 함께 합니다. 

◀SYN▶황교안/전 총리 
"사적으로는 (이철휘 전 사령관을)한 두세 번 봤다. 그리고 (대구기독CEO클럽)모임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황 전 총리와 이 전 사령관이 종교를 매개로 
친분을 맺으면서 황 전 총리 아들에게 
공교로운 일이 일어납니다. 

[c.g 2009년 9월 전라북도 전주 35사단에 
입대한 황 전 총리 아들이 그해 10월 말쯤, 
이철휘 사령관이 있는 제2작전사령부에 
자대 배치를 받습니다. 

전주에서 4주 훈련을 마치고 석연찮은 이유로 
일주일 동안 대기하다 대구로 이동했습니다. 

주특기도 보병에서 일반물자 저장관리로 
바뀝니다. 

황 전 총리와 이 전 사령관이 대구기독CEO클럽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던 2010년 7월에는 
행정PC운용으로 보직이 또 바뀝니다.] 

◀SYN▶군 관계자 
(전주 35사단에서 대구 제2작전사령부로 오는)비율이나 확률이? 
거의 없겠죠. (보직을)몇 개월 뒤에 바꾼다? 그렇게 흔한 경우 같진 않네요. 

그때부터 황 전 총리 아들은 
'부관'일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부관'은 보통 인사처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병사를 분류·관리합니다. 

◀SYN▶이철휘/전 제2작전사령관 
"전혀 몰랐어요. 저는 아들이 거기서 근무하는지 몰랐어요." 

황 전 총리는 아들 병역 특혜 의혹을 묻는 
취재진 연락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예전부터 자신이 만든 대구기독CEO클럽은 
순수 종교 모임이라는 주장입니다. 

◀SYN▶황교안 전 총리 
"순수하게 기독교인들이 지역사회에 헌신하자 이런 마음으로 만든 조직이에요 단체에요." 

[st-up 
황교안 전 총리가 직접 만든 모임을 두고 
공직자 윤리에 맞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이어 
아들 병역 특혜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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