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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입설' 지만원 내세워 5·18 공청회 연 한국당 의원들

천사요정 2019. 2. 9. 08:52

[앵커]

오늘(8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여기 지만원 씨가 발표자로 나왔습니다. 지 씨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죠. 참석한 한국당 의원들도 "북한군 개입 여부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까지 내놨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

시작 전부터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 너 가짜 유공자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이 주최한 공청회에서는 북한군 개입, 폭동 등의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이종명 의원은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거듭 폈습니다.

[이종명/자유한국당 의원 : 첨단과학화된 장비로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것을 하나하나 밝혀나가는 그런 역할들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순례 의원도 북한군 개입설에 동조했습니다.

[김순례/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역사적인 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을렀습니다.]

오늘 공청회에는 백승주, 이완영 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공청회 발표자인 지만원 씨를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제가 제일 존경하는 지만원 박사님, 5·18 문제에서만큼은 우리 우파가 결코 물러서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만원 씨는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2013년 명예훼손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곳곳에서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북한 특수부대 광주 잠입설을 민의의 정당인 국회에서…국민을 우롱하는 겁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 운운하기도 민망한 헛소리에 동조하고 마이크를 쥐여주고 있는…이게 5·18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입니까?]





요정이 생각

참 한국당은 북한을 너무 강한 나라로 보네
인터넷 안되는 북한 사람이 해킹의 신이고
천안함 울들목 돌아돌아서 미 한 훈련중인데 북의 어뢰는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젠 우리나라 하단 광주 시골을 어떻게 북이 내려와 개입을 했다는건지
그럼 한 미군은 뭐 했다는 결론인지??
북을 아주 전능하신 하늘님으로 알고있다는 건데
어이가 없다
국민이 아직도 7.80년대 아무것도 모르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인지 아나
전쟁의 공포를 팔아도 유분수지 지금이 어느때인데
저런소릴 아무렇지 않게 늘어 놓는지 당최 이해가 되질않네
저런 당을 지지하는 국민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