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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감·폐렴 사망 年4000명, 메르스 38명, 사스는 아예 없어"

천사요정 2020. 1. 29. 02:56

◆ 우한폐렴 공포 / 과도한 공포는 금물 ◆

우한 폐렴은 아직 예방 백신과 치료약이 없다. 이런 점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하게 공포에 떨 필요는 없다고 주문한다.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28일 기준 4명이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의료계 분석이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하트웰흉부외과의원 원장)은 "우한 폐렴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모두 코로나바이러스군인데 감염 사태가 완화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며 "특히 국내에서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결핵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2000여 명,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역시 2000명을 웃돈다"며 "5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메르스에 186명이 감염됐고, 38명이 사망했는데 당시 엄청난 공포 크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라고 강조했다.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때도 국내 감염자는 3명에 불과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그 당시 한국은 '사스 청정국'으로 불렸다. 중국 홍콩을 비롯해 37개국에서 8000여 명이 사스에 감염돼 약 10%인 774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모범적인 '사스 퇴치국'이었던 셈이다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감염병은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서 두려움을 갖게 하지만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 지침을 잘 지키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진단했다.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국민들도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는 수준에서 개인 위생과 예방 조치에 적극 동참해야만 감염병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https://news.v.daum.net/v/20200128180310124#none




지난 겨울 미국인 8만명 이상 독감으로 사망

최종수정 2018.10.02. 오전 10:27


소아 사망자 180명…역대 최고 수치
전문가들 "백신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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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 겨울 8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사망자는 180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 보건당국은 2017~2018년 겨울 8만명 이상이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의 대다수(90%)는 65세 노인이었지만, 청소년을 포함한 소아 사망자도 18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미 국립전염병재단이 독감 예방주사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공개됐다. 재단 측은 이같은 높은 사망률이 이례적이라며, 새로운 독감이 아니라 기존 독감의 악화 때문에 사망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09~2010년 신종 독감으로 주목받은 돼지독감(swine flu) 유행 당시 감염 자체는 경미해 1만2000명 정도가 사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 가장 두드러진 변종은 H3N2 독감이었는데, 이는 4계절 순환 독감 중 가장 치명적이라는 설명이다.

2017~2018년 겨울 독감 백신은 감염 예방에 약 40%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백신의 효과는 2010~2011년 60%에서 2014~2015년 19% 등 매년 다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완벽하게 병을 예방하진 않지만, 독감에 걸린 후 최악의 결과인 죽음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적이라며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lovelypsyche@newsis.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8833285



캐버노 지명자 인준 동의안 법사위 통과...SEC, 테슬라 CEO 제소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일부 생략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스콘디도으 응급실에서 간호사가 독감에 걸린 화자를 돌보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스콘디도으 응급실에서 간호사가 독감에 걸린 화자를 돌보고 있다.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지난가을과 겨울에 미국에서 독감이나 독감 합병증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소장이 최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전한 내용인데요. 지난가을과 겨울 미국 안에서 독감이나 독감이 가져온 합병증으로 숨진 사람이 8만 명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독감 합병증이라면 폐렴이나 뇌졸중, 그리고 심장마비 등이 들어갑니다.


진행자) 8만 명이라면 매우 많은 숫자로군요?

기자) 네. 보건 전문가들은 8만 명이라면 다른 기간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많은 사망자 수라고 분석했습니다. 거의 40년 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는데요. 최근 몇 년 새 미국 내 독감 사망자는 1만2천 명에서 5만6천 명 사이를 오갔습니다.


진행자) 이번에 공개된 사망자 수는 확정된 수치인가요?

기자) 아닙니다. 아까 말했지만, 추정치고요. 나중에 조정될 수 있습니다. 사실 독감 사망자는 정확한 집계를 내기가 힘든데요. 워낙 흔한 질환이다 보니 사망진단서에 독감이 사인으로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사실 지난가을과 겨울에 독감이 한창 퍼졌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사망자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군요?

기자) 네. 이 기간 독감으로 많은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고요. 특히 노약자나 아이들 사이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독감은 올해 2월에 절정에 달했고요. 3월 말에 거의 물러갔습니다.


기자) 그럼 이 기간이 미국 역사에서 독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그건 아닙니다. 역사가들 추정으로는 지난 1918년, 거의 2년 동안 퍼진 독감으로 5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때 일은 스페인 독감 사태로 잘 알려져 있죠.


진행자) 독감이 확산하는 기간이 오면 독감 예방백신을 맞으라고 권하는데, 이번에는 백신이 큰 효과가 없었던 건가요?

기자) 예방백신이 이번에 독감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백신이 여전히 유용한 독감 예방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네.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김정우 기자였습니다

https://www.voakorea.com/world/america-now/459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