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스톰 온다는데…은행 충당금 美 5분의 1 2022.04.24
국내 시중은행의 미래 부실을 대비해 쌓는 비용이 미국 은행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성장·고물가 등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정부의 소상공인 만기 연장 조치가 중단되면 금융 부실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의 사전 준비 정도가 충분한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매일경제신문이 한국과 미국 4대 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과 대손충당금을 비교해본 결과 우리나라 은행의 충당금 적립 수준은 미국에 크게 못 미쳤다. 국내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을, 미국은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그룹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올 1분기 185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분기(212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