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부동산 758

연말 분양 물량 쏟아진다..."부동산 규제로 '내집 마련' 수요 증가 반영"

▲ 중견주택업체 12월 분양계획 집계 (사진-대한주택건설협회)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 중견주택업체의 12월 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겨울은 분양 비수기로 꼽히지만 내집 마련, 집값 상승 기대감과 내년 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한 결과로 보인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12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중견주택업체, 2020년 12월 주택분양계획'에 따르면 17개사가 19개 사업장에서 총 1만 4027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월(1만 1361세대) 대비 2666세대(23%) 증가, 전년(5744세대) 대비 8283세대(144%) 증가한 수치다. 공급 물량 중 수도권은 8044세대, 기타지역은 5983세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오늘부터 신용대출로 규제지역 집 사면 토해내야...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도

30일부터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개인이 1년 안에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사면 신용대출은 회수된다. 예를 들어 이미 은행권에서 9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은 개인이 30일 이후 신용대출을 3000만원 추가로 받고, 내년 초 서울 지역에 집을 살 경우 3000만원을 토해내야 한다. 또 연 소득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에 대한 신용대출 규제도 가해진다.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초과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비은행권 60% 이하)' 규제를 받는 것이다. DSR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소득 대비 대출 부담 수준을 나타낸다. 한편 은행권에선 사실상 규제 시행일에 앞서 지난주 초부터 본격적으로 신용대출 '조이기'..

민주당, ‘종부세 폭탄 불만’ 논란에 “전 국민의 1.3%뿐” 반박···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근의 ‘종합부동산세 폭탄’ 논란에 대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66만7000명으로 전 국민의 1.3%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종부세의 82%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 등 극소수에 한정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종부세 폭탄’ 관련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는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근심만 키울 뿐”이라며 “종부세 납부자 10명 중 6명은 납부세액이 100만 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종부세 개편안에 따르면 집 한 채를 장기간 보유하거나 고령자의 경우 세부담이 크지 않도록, 최대 7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단독]신혼 아니어도 자녀 없어도 '신혼임대' 입주한다

[단독]신혼 아니어도 자녀 없어도 '신혼임대' 입주한다 머니투데이|이소은 기자|입력2020.11.27 09:53|수정2020.11.27 09:5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국토부가 신혼부부 매입임대 공실난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한다. 신혼부부에게 우선 배정하되 잔여 물량은 혼인기간, 자녀수에 상관없이 '혼인가구'에 공급하기로 했다. 26일 국토부·LH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혼부부 매임임대 정기모집 시 입주대상을 기존 3순위에서 4순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기본적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월 소득기준을 충족하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금 무서워 고향집 내놓고…양평·속초는 '세컨드하우스' 급매 속출

1가구2주택자 稅부담 커지자…지방 부동산 '직격탄' 양도세 등 중과 여파…서울 한채 남기고 지방 집 급매물로 김천·무안·사천 등 3천만~4천만원 '뚝'…입주율까지 저조 양평 전원주택도 수천만원씩 하락…"지역경제 파탄날 지경"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전원주택 급매물이 쌓이고 있는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 장현주 기자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내놓은 다주택자 세금 중과에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 시장만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1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에서 만난 중개업소 대표 A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강화한 ‘7·10 대책’ 이후 양평의 전원주택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어서다. 이날 중개업소를 찾은 서울 아파트 소유 집주인은 2018년 준공된 2층짜리 양평 전원주택을 건축비..

3분기 가계 빚 1682조 '신기록'

[경향신문]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겹쳐 가계의 빚(신용)이 3분기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불과 3개월(7∼9월) 사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2조원 넘게 급증했다. 역시 사상 유례없이 큰 증가 폭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682조1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 가장 많았다. 2002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3분기 잔액이 사상 최대 기록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

매도냐, 증여냐, 계속 보유냐’...종부세 폭탄에 고민 깊어진 다주택자

▲올해 크게 오른 공시가격을 적용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배달되면서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과 다주택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한강변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거침없는 집값 상승세에…"일단 지켜보자" "나라에서 '월세'를 걷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은퇴 후 소득도 없는데 집을 팔아서 세금을 내야 할 상황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K모 씨.)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현금이 급한 것도 아니고, 일단 보유 후 아들에게 증여를 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L모 씨.)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 폭탄을 받아든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과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보다 2배 안팎으로 오른 세..

겹규제에 주택시장 혼돈…강남 '거래절벽', 외곽 '패닉바잉'

세금·대출 규제에 강남권 매물 급증…서초구 26.6%로 최대 전세난 지친 무주택자들 노도강·중랑구 중저가 아파트로 몰려 규제지역 지정 피한 파주는 외지인 투기에 집값 급등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춘희 기자] 정부의 고강도 겹규제로 주택시장이 혼돈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보유ㆍ거래세 인상과 대출 규제에 꽁꽁 묶인 서울 강남권은 거래절벽 심화로 매물이 쌓이고 가격이 하락한 단지도 속출하는 반면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전세난 탈출을 위한 세입자들의 중저가 주택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이런 와중에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을 피한 경기도 파주 등에서는 외지인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급등하는 양상이다. 2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에서는 매..

마통 축소에 DSR 규제까지…직장인 더 견고해지는 대출절벽

은행들 직장인·전문직 대상 마통 한도 일제히 축소 정부의 대출 규제와 맞물려 한도 급감…“막차 타기”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들 전망이다.ⓒ뉴시스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한 고액 신용대출 규제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마통·한도대출) 대출상품 최고한도 하향 조정 등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대출절벽' 현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소득 직장인보다 소득이 낮은 사람이 대출을 더 많이 받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형평성 논란까지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직장인과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마통 대출 상품 최대 한도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대면채널)부터 주요 마이너스통장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