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4년 전인, 2018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던 장충기와 정·관·법조·언론계 인사들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폭로했다. ‘477건의 장충기 문자’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인사들이 삼성의 그물망 속에 포획돼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윤석열 새 정부가 곧 출범한다. 윤 당선자와 함께 할 장관 후보자, 대통령실 비서진 인선이 속속 잇따르고 있다. 윤석열 새 정부에서 중책을 맡게 될 인사 중에서 ‘장충기 문자’에 등장하는 이들은 누굴까? 장충기 문자를 4년 만에 다시 들여다봤다. ① "보내주신 와인, 분위기 띄었다" 박보균, 장충기에게 감사 문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우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눈에 띈다. 그는 1981년 10월, 중앙일보 기자로 들어와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