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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몰카 설치,10년간 34명 불법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

천사요정 2019. 5. 20. 04:05
뉴시스

자신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온 모 제약회사 대표의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던 이모(34)씨를 지난 10일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10여년간 자신의 침실과 화장실 등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집을 방문한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중견 제약사 대표의 2세로 알려졌다.

이씨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 3월 서울 성동경찰서에 불법 영상물 촬영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지난해 이씨가 전 여자친구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본인과의 성관계 장면도 촬영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307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