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생활자금이 급했던 A는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불법 사채업자 B에게 전송한 후에야 30만원을 빌릴 수 있었다. 서울에 사는 프리랜서 C는 소액 생계비 대출이 필요해 대전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까지 직접 찾아가야 한다. 서울 지역에 사전 상담 예약 신청이 폭주하면서 조금 여유가 있는 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사전 상담 예약을 신청해서다. 당장 50만원이 급한 C는 교통비까지 써가며 서울과 대전을 왕복해야 하는 것이다. D는 불법 사채업자 E에 지인 연락처 600여건을 제공하고 10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상환할 형편이 녹록지 않아 일부만 갚고 잔액은 상환 기일을 연장해 줄 것을 E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E는 D에게 받아 놓은 지인 연락처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