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상처는 88

30만원 빌리러 알몸 노출...벼랑끝 내몰린 서민 급전대출 백태

사진 확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생활자금이 급했던 A는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불법 사채업자 B에게 전송한 후에야 30만원을 빌릴 수 있었다. 서울에 사는 프리랜서 C는 소액 생계비 대출이 필요해 대전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까지 직접 찾아가야 한다. 서울 지역에 사전 상담 예약 신청이 폭주하면서 조금 여유가 있는 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사전 상담 예약을 신청해서다. 당장 50만원이 급한 C는 교통비까지 써가며 서울과 대전을 왕복해야 하는 것이다. D는 불법 사채업자 E에 지인 연락처 600여건을 제공하고 10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상환할 형편이 녹록지 않아 일부만 갚고 잔액은 상환 기일을 연장해 줄 것을 E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E는 D에게 받아 놓은 지인 연락처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D..

'쓸쓸한 죽음' 5년 새 40% 증가…50‧60대 남성이 가장 취약

복지부, 2017년~2021년 고독사 현황 특징 조사결과 발표 21년 기준 고독사 3378명…5년 간 증가세에 '40%' 증가 남성, 여성보다 매년 4배 이상 많아…매년 증가율도 약 2배 고독사 경기도, 서울, 부산 순…증가율은 제주, 대전, 강원 순 주변과 단절돼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사망자가 5년 전 대비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로는 50~60대가 고독사에 직면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고독사 사망자 절반 이상은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에 걸쳐 최근 5년 간 국내 고독사 현황 및 특징을 조사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독] 희생자 카드 내역까지 열람?…무리한 수사에 ‘영장 제동’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605062&ref=A 2022.11.18 [단독] 희생자 카드 내역까지 열람?…무리한 수사에 ‘영장 제동’ [앵커] 이어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 특수수사본부가 참사 희생자들의 개인정보까지 들여다보... news.kbs.co.kr 2021.01.19 17:27 "세월호 수사 외압 없었다…유가족 불법사찰도 무혐의"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11992331 "세월호 수사 외압 없었다…유가족 불법사찰도 무혐의" "세월호 수사 외압 없었다…유가족 불법사찰도 무혐의", 특수단 1년2개월 수사 발표 황교안·우병우 직권남용 없어 구조 인력에 지시 내리지 않은 前 해경청장 등..

참사 당일 경찰기동대... 이태원은 '0명', 대구 동성로는 '20명' 사전 배치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경찰기동대를 단 한 명도 사전 배치하지 않은 점이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가운데, 이태원 절반 수준의 인파가 몰렸던 대구 동성로에는 경찰기동대 20명이 사전 배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는 어제(11월 10일), 이태원에 경찰기동대를 미배치한 이유로 “경찰 지휘부의 신경이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경호에 쏠려 있었다”는 일선 경찰관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관련 기사 : 참사 그 날의 경찰, 이태원보다 대통령실이 중요했던 이유) 이태원 인파의 절반 대구 동성로... 10월 29일에 ‘경찰기동대 20명 사전 배치’ 참사 발생 직후 뉴스타파는 올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전국 각급 경찰관서에서 생산한 치안 대책 관련 문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정보목록을 기준으로 서울 용산경..

서울시, '밥퍼' 목사 고발…최 목사 "공개 사과하라"(종합2보)

2022-01-16 청량리 밥퍼 본부 '무단 증축' 혐의…주민들도 '혐오시설' 민원 제기 최 목사 "이념으로 밥퍼 판단 말라…소외계층 해결책 모색하자"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14일 오전 11시께 밥퍼 도시락 나눔이 시작된 '청량리 쌍굴다리' 모습. 2022.1.14 allluck@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5048152004

[제보는 MBC] 철문으로 손 찧는 '병역특례'‥가해자는 버젓이 복귀

앵커 병역대체복무의 하나인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던 22살 대학생이 직속 팀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 결국 퇴사했습니다. 녹취를 들어보시면 괴롭힘이 상당히 심했던 걸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도 가해자인 팀장은 어떻게 됐을까요? 제보는 MBC, 손하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인천의 한 공장에 산업기능요원으로 다녔던 23살 박모 씨는 지난해 말 공장을 그만뒀습니다. 직속 팀장의 괴롭힘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팀장은 함께 일한 지 한 달 만에 박 씨의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가해자 (지난해 4월)] "똑바로 안 해! 너 이 XX, 말 안 들으면 이걸로 까버릴 거야. 이걸로 그냥 XX(생식기)를 이렇게 그어버릴 거야" 시간이 지나자 손찌검, 나아가 ..

우리나라 다단계의 계보

우리나라 다단계의 계보 파헤치기(1) -자칭 IQ140에 ‘이정재의 두뇌’였던 유지광이 4.19 거치며 출옥 후 일본의 선진 깡패기법 견학 -야쿠자 사업 본따 연쇄점 만들고 일본서 물품 수입해 다단계 방식 판매… 2세대 깡패 시대 열려 -한국 다단계의 시조새 이광남… 수조원 다단계 스캔들 주수도, 조희팔 등 영업부장으로 거느려 1. ‘이정재의 두뇌’ 유지광의 등장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인공급 동대문사단장(?) 이정재(재드레곤의 엑스의 연인과는 무관하닷)의 꼬봉(?) 아니 참모 급 인물로 유지광이라고 등장하는데요. 유지광은 4달라 사나이(?) 김두한, 회장님은 힘의 장사셨지의 이정재로 이어지는 낭만 주먹의 끝세대에 해당하는 인물로, 다른 조폭들과 달리 매우 가방끈이 길어 단국대를 다니다 중퇴를 하고, 전 장..

[단독] 염색약·샴푸 성분 14개 '유전 독성 포함한 기타 위해성' 확인 / SBS

https://www.youtube.com/watch?v=ZiLolu6mPgg&ab_channel=SBS%EB%89%B4%EC%8A%A4 시중에 파는 염색약과 염색 샴푸에서 사람 몸에 위험할 수 있는 성분이 확인됐다고 식약처가 밝혔습니다. 제품에 쓰인 성분 가운데 일부가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물질인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된 겁니다. 대기업 제품도 들어 있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연세대, 지성 논할 대학 맞는가"…연세대 교수, 청소노동자 고소에 일침

고소전 비판' 연세대 나윤경 교수 수업계획서 화제 '2030세대 일부 남성 공정감각' 거세게 비판 이준석 '청년정치' 도 꼬집어…지하철 시위 발언 비판 "에브리타임, 혐오 온상…나쁜 청년들의 공간" ↑ 연세대학교 정문. / 사진=연합뉴스 연세대학교의 한 교수가 재학생들이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지성을 논할 대학이 맞느냐"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나윤경 교수는 2022년 2학기에 개설한 '사회문제와 공정' 과목 강의 계획서에서 "20대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2030 세대 일부 남성들의 '공정감각'은 '노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 분배'라는 기득권의 정치적 레토릭인 능력주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한국의 현 대통령은 늘 공정과 상식에 기반을 둬 능력 위주로 인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