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법률 2194

테슬라 자율주행 안전성 또 논란…WP "사용제한 조치 안해"

"'오토파일럿' 부적합 환경서 최소 8건 자율주행 사고" 테슬라 자율주행차량 [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전기차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이 부적합한 환경에서 작동하면서 최소 8건의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연방 데이터베이스와 법률 기록, 공공기관 문서 등을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최근까지 오토파일럿이 시골길 등 주행 변수가 많은 도로에서 작동하면서 최소 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점을 확인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2019년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시골 도로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도로 경고등을 무시하고 내달리는..

불법 공매도 놀이터 된 한국, 미국 유럽은 강력 처벌

[사진- 27일 국회에서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받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출처-뉴시스] [이코리아]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사례가 드러나면서 공매도 제도가 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나섰고, 공매도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성립돼 국회에서 청원심사를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매매 기법이다. 현행법상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파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으로 규정한다. 그런데 최근 홍콩에 소재한 BNP파리바, HSBC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주식을 미리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향후 차입이 가능한 수량만큼 ..

美 전기차 판매 사상 최대…"연말까지 130만~140만대 예상"

100만대 처음 돌파하며 전체 신규차 판매의 9% 점유 예상 충전중인 테슬라 전기차 [A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체 신차 매출의 7.3%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해 연간 전기차 판매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긴 130만~14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P는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는 중국이나 독일, 노르웨이 등에는..

윤 정부 이후 최악 총선여론조사·판세 결과…위기감에 국힘 '발칵'

견제론 51% 지원론 35%, 윤 정부 출범 최대 격차 16%p 국힘 서울서 6곳만 우세…혁신위 빈손 해산·엑스포 불발 영향 국민의힘 김기현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내년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앞선 가운데, 그 격차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되면서 정부·여당의 총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8일 발표한 12월1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22대 총선과 관련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윤 정부 이후 최악 총선여론조사·판세 결과…위기감에 국힘 '발칵'

견제론 51% 지원론 35%, 윤 정부 출범 최대 격차 16%p 국힘 서울서 6곳만 우세…혁신위 빈손 해산·엑스포 불발 영향 국민의힘 김기현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내년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앞선 가운데, 그 격차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되면서 정부·여당의 총선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8일 발표한 12월1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22대 총선과 관련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예탁원 “두산로보틱스 등 53개사, 다음달 의무보유등록 해제” [투자360]

총 1억9697만주 규모…코스피 상장사 6개 두산로보틱스 12월5일·삼화전자 12월8일 해제 디에스이엔 4000만주로 가장 많아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두산로보틱스, 삼화전자공업 등 53개사가 다음달 주식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중으로 53개사 총 1억 9697만주에 대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이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처분이 제한되도록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이번 해제 대상에는 두산로보틱스, 삼화전자공업 등 유가증권시장 6개사가 포함됐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5일 44만1998주, 삼화전자공업은 같은달 8일 164만4760주가 해제된다. 인바이오젠은 9일 71만 1..

현대차·LG엔솔, 2024년부터 인니서 고성능 NCMA 배터리 양산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주도로 설립된 인도네시아 배터리공사(IBC)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IBC의 이사인 토토 누그로호는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세나얀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 공장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에 해당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고함량 니켈·코발트·망간(NCM)에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배터리로, 향후 출시되는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위치한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 단지(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