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마음은 12

황제펭귄의 허들링

황제펭귄의 허들링 '황제펭귄(Emperor Penguin)'은 18종의 펭귄류 가운데 몸이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100~130cm, 몸무게가 20~40kg이나 됩니다. 혹독한 겨울의 남극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펭귄이기도 합니다. 이런 황제펭귄들이 추위와 눈보라에서 서로를 지켜내는 독특한 방법이 있습니다. 펭귄들은 한데 모인 뒤 동그랗게 겹겹이 꼭 붙어 서로의 체온으로 –50°C 아래인 추위를 견디는 '허들링'이라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몸을 데운 펭귄은 밖으로 나가고, 바깥쪽에서 눈 폭풍으로 추위에 떨던 펭귄은 안으로 들어옵니다. 만약 황제펭귄이 혼자 추위를 맞서려고 했다면 얼마 가지 않아 얼어 죽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눈보라가 지나가기까지 온기와 배려가 깃든 연대로..

박혜원 끝나지 않은 이야기

며칠째 비가 끝도 없이 내리더니 오늘은 청명한 하늘빛에 문득 눈물이 나 어떻게 지내 난 잘 있어 매일 똑같은 날 너 없이도 흘러는 가더라 아마 넌 이미 결말을 맺었겠지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다른 누군가의 곁에서 미소를 짓고 떨리는 손길을 나누며 Here I am 지친 날엔 혼잣말로 널 부르곤 해 어둑해진 밤이 오면 별빛보다 반짝이던 너를 떠올리며 한참을 나 뒤척이며 울어 이젠 희미한 기억 속 함께 있던 작은 방과 두근거리던 심장이 살아있단 걸 가르쳐줬어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 이별이 찾아와 이미 난 잊혀졌겠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Jxid66kiOLM&ab_channel=%EB%B0%95%ED%98%9C%EC%9B%90HYNN

3초의 비밀 알고 있습니까?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입니다.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입니다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그런데 누에는 집을 지을 때 자신의 창자에서 실을 뽑아 집을 짓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집을 짓고 까치는 볏집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 줄 모르고 집을 짓습니다. 날짐승과 곤충들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갑니다. 그런데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쥐고 있다가 종래는 빈손으로 떠나게 됩니다. 사람을 위해 돈(화폐)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비싼 옷을 입으니 내가 옷을 보호하는 신세입니다. 사람이 거주하..

태도는 모든 것을 결정한다

에디터 A씨가 SNS에 올린 글 전문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 손과 발, 뇌가 묶인 채로 가만히 서서 그 질색하는 얼굴과 요동치는 인간의 지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보가 되어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앞뒤 상황은..

사는이야기

http://www.ohmynews.com/NWS_Web/ArticlePage/Total_Article.aspx?PAGE_CD=C0100 사는 이야기 - 오마이뉴스 모든 시민은 기자다 www.ohmynews.com 암인 줄도 모르고... 죽어가는 순간, 곶감이 저를 살렸습니다[송성영의 암과 함께 살아가기] 첫 번째 이야기 암인 줄도 모르고... 죽어가는 순간, 곶감이 저를 살렸습니다 [송성영의 암과 함께 살아가기] 첫 번째 이야기 www.oh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