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법률/경제는 456

[단독] 고위험 31개·중위험 247개 새마을금고 신규 대출 차단

[앵커] 앞서 우리나라 금융을 떠들썩하게 했던 새마을금고의 부실 우려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연체율이 높은 부실 금고 280여 곳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대출을 제한하고, 퇴출까지 염두에 둔 대책입니다. 오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1일 각 금고에 발송한 공문입니다. '고위험 금고' 31개와 '중위험 금고' 247개의 선정 기준과 조치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동대출 연체율 15% 이상, 자산규모 2천억 원 이하 금고가 관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중에서 연체율 10% 이상에 공동대출 취급비중이 20% 이상이면 고위험금고, 연체율 5% 이상, 공동대출 취급비율 15% 이상이면 중위험금고로 분류됐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

"대기업 90%, 기준금리 0.25p 인상 시 이자 감당 어려워"

전경련, 매출 1000대 제조기업 재무담당자 대상 자금사정 조사 원본보기 아이콘 대기업 10개 사 중 약 9개 사가 기준금리를 0.25p만 추가 인상해도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4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107개 사 응답)으로 '자금사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대부분인 86.0%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준금리 임계치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인 3.50%라고 꼽았다. 기준금리 임계치별 기업들의 응답비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준금리 3.5%(응답비중 86.0%) ▲3.75%(1.9%) ▲4.0%(7.5%) ▲4.25% 이상(4.6%)으로 조사됐다. [제공=전경련] 원본보기 아이..

74조 몰린 해외 부동산펀드…‘엑시트 리스크 ON’

https://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191 74조 몰린 해외 부동산펀드…‘엑시트 리스크 ON’ - 대한금융신문 그간 몸집이 불어온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엑시트 리스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펀드 만기는 줄줄이 돌아오는데 자산 가치는 꾸준히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 사이 부실에 www.kbanker.co.kr

[위기의 새마을금고]① “돈 빼야 하나”… 불안감에 지점 달려온 예금주들

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3/07/05/AUOOHJN7ARCHBNWTACRS6KAMNY/ [위기의 새마을금고]① “돈 빼야 하나”… 불안감에 지점 달려온 예금주들 위기의 새마을금고① 돈 빼야 하나 불안감에 지점 달려온 예금주들 동부금고, 600억 대출 부실에 폐업 후 합병 돈 빼려는 예금주 몰려직원들 믿어 달라 행안부, 부실 우려 금고 100곳 특별 점검 biz.chosun.com 남양주금고, 600억 대출 부실에 폐업 후 합병 돈 빼려는 예금주 몰려…직원들 “믿어 달라” 행안부, 부실 우려 금고 100곳 특별 점검

터질 게 터졌다"…새마을금고는 어쩌다 '비리 백화점' 됐나 [새마을금고 대해부①]

창립 60주년 비영리기관은 어쩌다 '자본시장 권력'이 됐나 자산규모 284조…시중은행 뺨치게 성장했는데 감독 사각지대 무늬만 비영리 협동조합…중소형 PEF 앞세워 물밑 확장전략 추구 기형적 지배구조 속 '비리백화점' 오명 회장과 정치권 커넥션 겨냥하는 검찰 이 기사는 06월 14일 18:08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칼끝'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지난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0~30명의 검사와 수사관이 동원됐다. 이번 검찰 수사가 불법 리베이트 의혹만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는 관측이 많다. 문재인 정권 때 당선된 박차훈 회장의 비리 의혹을 추적하다보면 적잖은 ..

[6.5] 미국 경제, 향후 통화정책 등으로 주요 관심 이동. 고금리 지속 가능성에 무게 등

■ 주요 뉴스: 미국 경제, 향후 통화정책 등으로 주요 관심 이동. 고금리 지속 가능성에 무게 ○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 OPEC+, 현행 감산 ′24년말까지 연장.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일 100만배럴 자발적 감축 ○ 튀르키예 대통령, 신임 재무장관으로 친시장 성향의 전 부총리 임명 ■ 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부채한도 문제 해결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8%], 달러화 약세[-0.2%], 금리 하락[-11bp] ○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정부 채무불이행 우려 해소, 기술주 강세 등이 영향 유로 Stoxx600 지수는 유로존 5월 소비자 물가 상승세 둔화 등으로 0.2%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6월 금리인상 전..

금융위, 은행권에 자본적립 주문…4대 은행 7조 쌓아야

2023.05.24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률 1%로 상향 기업대출 늘고 연체율 높아지자…'대응능력 확보' 금융당국이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제도를 처음 실효적으로 시행한다. 은행 계열 금융지주회사와 은행들의 손실흡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들 회사는 내년 5월부터는 위험가중자산의 1%를 자본으로 적립해야 한다. 4대 시중은행만 따져봐도 약 7조원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당분간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으로 인해 이들 금융사가 내어준 대출 등이 부실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돈을 쓰지 말고 쌓아두라는 의미다. ​ /그래픽=비즈워치 ​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5대 은행, 미뤄준 대출 37조원…빚 폭탄 우려에 비상 체계 가동

9월, 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 잠재 부실 현실화 우려 선제적 충당금 적립·연착륙 프로그램 운영 ▲ (사진=연합뉴스 제공)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환을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37조 원 가까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대출 지원책이 종료되면 잠재 부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건수는 지난 4일 기준 25만 9594건이다. 대출 잔액은 36조 6206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기연장 액수는 34조 8135억 원이며 대출 원금·이자의 상환..

미국인 절반, 2008년 금융위기 수준 위기감 느껴

아직 진행 중인 미국 은행의 연쇄 파산과 관련, 미국인들은 현 상황을 리먼브러더스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와 맞먹는 수준의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회사 갤럽이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 이후인 4월 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은행이나 기타 금융회사에 예치한 자금이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걱정된다고 답한 응답자 중 19%는 '매우 걱정', 29%는 '다소 걱정'된다고 답했고 30%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나머지 20%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응답, 은행 파산에 따른 우려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몰락 이전에 조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의 조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미국인들..

'약 37조원 시한폭탄' 9월에 터지나..5대은행 '위기 비상체계' 가동

▲사진 : 연합뉴스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피해 관련 금융지원이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37조 원의 잠재 부실대출이 현실화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내 5대 은행들이 비상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이 약 3년 동안 코로나19 금융 지원 차원에서 원금과 이자를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이 3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 은행들은 잠재적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금융지원이 종료되면 한꺼번에 부실이 터질 가능성까지 있는 만큼, 그에 앞서 한계에 이른 대출자를 먼저 찾아 연착륙을 유도하고 위험을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자마자 정부 방침에 따라 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