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대책 미흡..인기지역 청약 경쟁 치열"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보름이 채 남지 않은 2019년.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5500가구 이상의 물량이 쏟아져 겨울철 비수기가 무색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말일까지 수도권에서 총 553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계획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경기가 4422가구로 대부분이며, 서울과 인천은 각각 602가구, 510가구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Δ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Δ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 Δ경기 수원시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이 있다.
부동산인포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수요 억제에 초점을 둬 공급 확대 계획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연말 수도권 분양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도 더욱 힘들어지고 세금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더 보유 가치가 있을 지역, 부동산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며 "분양시장도 전체 청약자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인기 지역에 상대적으로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https://news.v.daum.net/v/2019121917190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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