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품절사태인데… 해외 전문가들 "마스크 쓰지 마라" 왜?
2020-03-02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내에선 마스크 품귀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과도한 마스크 사용을 자제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의 공중보건 야전사령관 격인 제롬 애덤스 사령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여러분 제발, 마스크를 사지 마라"며 "마스크는 일반 대중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을 막아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일반인들이 마스크를 사재기해) 환자들을 돌보는 보건 종사자들이 마스크를 구할 수 없게 된다면 그들과 우리 사회 전체가 위험해진다"고 적었다.
애덤스는 이어 올린 트위터 글에서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최선의 길은 손을 주기적으로 씻는 것이며 아픈 느낌이 들면 집안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애덤스 외의 해외 전문가들도 비슷한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비상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는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것을 막는 용도"라면서 "마스크가 당신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엔 한계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을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박사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보호장비 수급에 심각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면서 "가장 큰 우려는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의료진들을 위한 마스크 수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YT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국(CDC) 국장 역시 최근 "건강한 사람도 마스크를 써야 하나"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WHO는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만약 당신이 건강하다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을 경우에만 마스크를 쓰라"며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마스크를 쓰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는 알코올 베이스 세정제나 비누, 물로 손을 자주 씻는 행동과 합쳐 사용할 때만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표면을 만지지 말고, 그 후에 반드시 세정제로 손을 씻으라고 강조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0207500946607
마스크 착용, “코로나 감염 위험 높일 수도” 2020-03-02
수술용 마스크, N95마스크 모두 별 효과 없어
코로나19 감염증의 전 세계적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가 오히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 CNN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에 마스크가 필요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마스크가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심지어는 바로 옆집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어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 ‘수술용 마스크’, ‘N95 마스크’, ‘산업용 마스크’ 모두에 해당하는 얘기다.
문제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감염 예방 전문가 엘리 페렌세비치 박사(미 아이오와 의대 전염병학 교수)는 “평균 정도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건강한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잘못 착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가 사람들의 얼굴에 더 자주 접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마스크를 구입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입이나 코에 닫지 못하도록 만드는 마스크를 사고 있지 않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는 않는다.
이는 호흡을 할 때 무작위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유입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이는 사람들이 흔하게 착용하는 표준적인 수술용 마스크가 전혀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수술용 마스크의 목적은 착용자의 비말이 외부로 퍼져가지 못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비말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뜻이다.
페렌세비치 박사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경우는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외출을 해야 하는 때밖에는 없다”며 “독감에 걸렸거나 코로나19 감염 의심이 들 때만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CNN 방송도 1일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사람들이 흔히 착용하는 N95 마스크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입자가 이 마스크로 거르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이라는 미 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센터의 제프리 스위셔 박사의 의견을 인용했다. 스위셔 박사는 이런 마스크는 환자를 다루는 의료진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제롬 애덤스 미 연방 공중보건국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마스크 구입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 애덤스의 발언은 일반인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효과가 별로 없다는 점을 떠나서 의료진의 마스크 부족 현상을 우려해 나온 것이었다
http://m.ngonews.kr/a.html?uid=116590&page=1&sc=&s_k=&s_t=#_enliple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게 가장 안전” 셀프 자가격리 ‘방콕’ 노하우는?
2020-02-2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키 위해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셀프 자가격리’를 하는 편이 낫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6명 늘어 총 2022명이다. 현재까지 의심 환자는 6만8918명(누적 기준)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4만4167명을 제외한 2만4751명에 대해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고 감염 위험이 늘어나는 상황에선 불가피한 사정을 제외하곤 외출을 삼가고, 자택에 머무는 게 제일 안전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 2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마스크 사용의 가장 중요한 원칙에 대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언뜻 보면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이 그렇다.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집에 있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를 쓰고 나가는 것보다 안 가는 쪽을 권고 드린다”며 “마스크를 쓰고 밖에 나오라는 것이 아니고 쉬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8/99927202/1
"건강하면 마스크 쓰지 말라...손세척이 더 중요" 전문가들
2020-03-01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01_0000938060&cID=10101&pID=10100
영국, 코로나19 행동계획 발표키로...총리, '손 씻기' 강조
존슨 총리, 긴급안보회의...3일 전국 행동계획 발표
"20초 동안 뜨거운 물과 비누로 손 씻기 중요"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02_0000939923&cID=10101&pID=10100
황사 마스크 사용법, 마스크 오래 쓰면 세균 번식 '주의' 입력
2015-03-18 14:52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0811473
20.03.02 20:55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손 씻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17786
미세먼지 마스크 오히려 해롭다, 미국 식약처(FDA)의 경고 …
산소 부족 위험 환경부 기상청 추천 반박
입력2019-03-04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1903040518045614a01bf698f_1&md=20190305051852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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