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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40개사, 상폐 위기… 30개사 관리종목 지정

천사요정 2020. 4. 1. 04:01
019년 12월 결산법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에서 40개 기업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관리 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30개, 관리 종목에서 해제된 곳은 16개 기업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9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관련 시장조치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 상장사에 대한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
이 중 유양디앤유 (1,220원▼ 520 -29.89%), 지코 (306원▲ 70 29.66%), 폴루스바이오팜 (1,225원▲ 0 0.00%), 컨버즈 (4,100원▲ 945 29.95%), 하이골드8호 (2,015원▼ 40 -1.95%)등 5개사는 감사의결 거절 또는 부적정 판정으로 상폐절차 대상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신한 (4,930원▲ 120 2.49%) 웅진에너지 (913원▼ 72 -7.31%)는 2년 연속 감사의견이 거절된 곳으로 개선기간이 종료되면 심의를 거쳐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유가증권시장 2019년 12월결산법인 중 상장폐지절차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거래소
코스닥시장에서는 33개 기업에 대한 상폐절차가 이뤄진다. 코나아이 (13,050원▼ 1,650 -11.22%)등 32개사는 감사의견 비정적으로 상폐사유가 발생했다. 파인넥스는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폐절차를 밟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청호컴넷 (1,605원▲ 55 3.55%) 흥아해운 (258원▲ 17 7.05%)2개사다. 청호컴넷은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었고 흥아해운은 사업보고서를 미제출했다. 관리 종목 지정에서 해제된 기업은 9개사 중 동부제철 (6,820원▲ 210 3.18%) 한진중공업 (4,160원▲ 125 3.10%)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픽셀플러스 (2,805원▲ 150 5.65%)등 28개사로 이들 기업은 영업손실발생, 대규모손실 발생, 상장폐지사유 등의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스브이 (232원▼ 1 -0.43%)등 14개사는 관리종목 사유를 해소함에 따라 지정에서 해제됐다.

아이에이네트웍스 등 코스닥 상장사 37개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정적 사유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예스24 (4,145원▲ 45 1.10%)등 14개사는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거래소는 키위미디어그룹 (150원▼ 5 -3.23%)에 대해 자본전액 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 미제출 및 분기 매출액 5억원 미달 사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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