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일각에서 기업자금 위기설을 제기하는데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6일 주요 칼럼니스트, 출입기자, 민간 자문위원 등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과거에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자금 위기설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나 지나고 보니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위기설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불필요하게 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킨다”면서 “언급되는 특정 기업의 자금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은 위원장은 “정부는 금융권과 함께 금융권 자금흐름 및 기업의 자금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시 적기에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P(기업어음) 등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과 관련, 은 위원장은 “3월 분기말 효과가 있었고 비단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다”면서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CP 스프레드는 미국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많이 벌어진 것은 아니고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379bp(1bp=0.0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은 위원장은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본격 가동중인 4월 2일 이후에는 기업발행희망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는 등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기업도 정부의 금융지원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0/04/20200406395448.html?outlink=news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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