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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고 계시나요?” 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얼마나 될까 봤더니

천사요정 2020. 9. 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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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식 기사는 아닌듯 하나 개인적 사견이 진정성있는 조사로 보여 퍼왔어요]]

 

 

10명 중 7명, “연봉 불만족”
직장인 평균 연봉, 3,647만 원
평균 5.3% 올랐다는 직장인 연봉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초봉은?
공기업 연봉, 대기업-중견 사이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연봉협상에 대해 불만을 느꼈고 이에 퇴사, 이직을 고려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봉협상에 대한 만족도 조사 역시 보통이 28.9%로 가장 많았고, 불만족, 매우 불만족을 응답한 비율이 42.3%에 달했죠.

연봉 불만족은 직장 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현재보다 연봉이 높은 곳으로 이직 준비 중인 이들이 많은데요. 만족스럽지 않은 연봉은 업무 의욕 저하, 동기부여 상실, 애사심 하락,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연봉에 만족하고 계시나요? 오늘은 2020년 현재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근로 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647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 지난해 직장인 평균 연봉, 3,647만 원

지난해 근로소득자 3명 중 2명은 연말정산을 통해 평균 58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았습니다. 지난 1월, 국세청 ‘2019년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모두 1,858만 명. 이들의 평균 연 급여는 3,647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주소지별 평균 급여는 울산(4301만 원), 세종(4258만 원), 서울(4124만 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이중 억대 연봉인 근로자는 80만 2천 명이었죠.

◎ 평균 5.3% 올랐다는 직장인 연봉

그렇다면, 2020년 직장인들의 연봉 협상 결과는 어떨까요? 평균적으로 5.3%, 약 150만 4,00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대기업 203만 8,000원, 중견기업 151만 6,000원, 중소기업 139만 9,000원 순으로 차이를 보였죠. 대기업의 경우 76.4%가, 중소기업 67.3%, 중견기업 66.7%가 연봉을 인상했는데요. 연봉 인상률은 중소기업이 5.5%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과 중견 기업은 4.9%를 기록했습니다.

 

◎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초봉 차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831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예상 초임 연봉을 조사했습니다. 평균 3,38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49만 원 오른 금액이었죠.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3,958만 원, 중견기업 3,356만 원, 중소기업 2,834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대기업 평균 연봉 3,958만 원의 월 실수령액은 289만 원 정도이다.

대기업은 전체 평균보다 576만 원(17.0%), 중소기업보다는 1,124만 원(39.7%) 높았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지난해 829만 원보다 더 벌어진 상황입니다.

 

2020 공기업 신입사원 초임 순위 / news joins

 

◎ 삼성보다 낫다는 공기업 초봉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에 입사하는 것보다 낫다는 이야기까지 있는 공기업의 연봉은 어떨까요? 공공기관 알리오가 공개한 36곳 공기업의 신입사원 초봉을 분석한 결과 평균 초봉은 3,742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중견기업과 대기업 사이 정도의 수치입니다. 36곳 중 2곳을 제외한 34곳이 취준생들의 희망연봉인 3,050만 원 이상의 초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다만, 공기업이라고 모두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4,508만 원), 한국서부발전(4,390만 원), 한국마사회(4,319만 원) 등의 기업에선 4천만 원 이상의 초봉을 지급하는데요. 반면, 3천만 원 이하의 연봉을 지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2,979만 원), 한국조폐공사(2,997만 원) 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2019년 500대 기업 직업 평균 연봉. 10위권 중 6곳이 금융사였다. /sports donga

 

◎ 연봉 상위 10개사 중 6곳이 금융사

국내 대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7,920만 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이는 전체 직장인 평균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죠. 이 중에서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곳은 33곳. 이 가운데 29곳은 금융사 혹은 석유 화학기업이었습니다. 1위를 차지한 곳은 KB 금융으로 1억 3,340만 원, SK 에너지가 2위로 1억 2,820만 원, SK인천석유화학이 1억 2,75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죠.

 

특히, 연봉 상위 10개사 중 6곳은 금융사였는데요. 톱10 중 남은 네 자리는 SK그룹 계열사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SK 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과 5위 SK 종합화학(1억 2270만 원), 10위 SK하이닉스(1억 1380만 원) 등이 포함됐죠. 이와 달리 유통분야는 4,160만 원으로 유일하게 5,000만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식음료(5,480만 원)와 생활용품 (5,980만 원) 등 B2C 업종은 연봉 하위권을 형성했습니다.


◎ 유난히 연봉 만족도 떨어지는 중소기업?

기업 규모와 직원들의 연봉 만족도는 비례하는 편입니다. 최근 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희망 연봉 대비 실제 연봉은 평균 800만 원가량이 낮았습니다. 올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직급별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사원급은 평균 29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주임급은 평균 3200만 원, 대리급은 3700만 원, 과장급은 4200만 원, 차장급은 5200만 원, 부장급은 5700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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