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애꾸눈'이라 부른 남성 신원 파악 안돼..제보해달라"
조국 "정경심 교수 '애꾸눈'이라며 쌍욕 퍼부어 모욕죄로 고발된 이들 검찰 송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향해 '애꾸눈'이라고 부른 남자의 신원을 제보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정 교수 재판 때마다 법정 입구에서 '안대 퍼포먼스'를 하면서 정 교수를 향해 '애꾸눈'이라고 쌍욕을 퍼부어 모욕죄로 고발된 사람들을 수사해 5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황경구 씨가 단장으로 있는 '애국순찰단'의 악행으로 정 교수를 향해 “야 xx년아” “xxx 년아” “xx년아” “기생충아”등의 고성을 동반하면서 차마 발설하기도 민망한 욕설을 했다. 당시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이들의 행위에 대하여 현장에 있던 경찰들에게 고지, 항의하면서 현장 채증을 할 것”을 요구해 관련 상황 등을 채증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애국순찰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모자를 쓰고 안경을 쓴 남성 1명에 대해 아는 분은 제보해달라면서 극우 유튜브 '신의한수'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조 전 장관은 "남성 1명의 경우 (신원) 파악이 되지 않아 기소 중지로 검찰에 송치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극우단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하 남성에 대하여 아는 분은 제보해달라. 이 사진은 ‘신의한수'라는 극보수 유튜브 영상에서 공개한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왼쪽은 나경원 전 의원의 비서를 지낸 극우 유튜브 '신의한수' 진행자 박창훈 씨로 보여진다. 조 전 장관이 찾는 사람은 오른쪽 신원 미상의 남자다. 하지만 금방 그의 신원이 드러날 것 같다.
이날 페친 류준열 씨가 "이런 제보도 있었네요"라며 조 전 장관의 게시글과 함께 다음과 같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안대 퍼포먼스로 정경심 교수를 조롱하는 이가 박창훈 씨와 같은 '신의한수' 소속인 듯 문화부장 박완석 씨로 찍혀 있다. 그가 확실한지는 경찰 조사가 들어가면 바로 파악될 것이다.
정경심 교수의 재판정까지 몰려간 이들의 '애꾸눈 안대 퍼포먼스'는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피자와 치킨 등으로 폭식투쟁을 하는 일베 무리와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형법 311조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http://m.amn.kr/a.html?uid=37823
정말 저급한 짓거리 아무렇지도 않게하는, 저들의 속내가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굴러먹고 살아야 저런 행동을 아무렇지않게 할 수 있을까요?
정경심 교수 고소에 대한 이보경 기자 반응
무식에 천박하기까지 한 생각과 기준 이런사람들에게 펜을 쥐어 줬으니
우리나라 언론이 기더기 수준이지요
깊지 않은 글같지도 않은 비난에 대해 분명히 단죄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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