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과 스밈]
미술판 “누구나 신청하는 지원금
그거 받았다고 욕먹는 게 놀라워”
“예술가, 지원금 받아 연명하는 약자”
정치권의 왜곡된 인식 바꿀 기회로
17~23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진행된 문준용 작가의 개인전 현장. ‘증강 그림자’라는 특유의 기술적 개념으로 창작한 그림자놀이 체험 설치작품이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가 지난 17~23일 개인전을 열자 “코로나 피해 예술인 지원금을 수령해 전시를 차렸다”는 보수 언론의 보도와 야권의 비난이 쏟아졌다.
대통령 아들이 염치없이 영세 예술인의 지원금 수령 기회를 빼앗았다며 ‘도둑놈’이란 극언까지 나왔다.
특권을 이용해 가난한 예술가의 몫을 차지했다는 프레임이다. 그렇다면, 기회를 잃은 작가들이 우글거리는 미술판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작품 제작비 일부를 지원한다는 공고가 나왔어요.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하려는 게 당연하죠.
대통령 자식은 안 된다는 자격 기준은 어디에도 없던데. 욕을 먹는 게 놀라워요.”미술판은 잠잠(?)했다.
전화, 에스엔에스, 전시장에서 만난 기획자·작가들은 한결같이 “논란이 되는 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말부터 꺼냈다.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고 알 생각도 없으면서 정치권에서 과도하게 비판만 한다는 얘기다.
북촌 화랑가에서 만난 작가 ㅇ씨는 “잘사는 집안이나 유력 공직자 집안 출신 작가들이 꼬박꼬박 신청서 내고 지원금 타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창작지원금은 지금 정치인들이 말하는 ‘생계자금·생활보호기금’이 아니다. 작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돈이고, 그 작품을 통해 예술가의 존재감을 표현하고 사회와 공유한다”고 말했다.예술인들은 공공기관이나 기금의 지원금은 작품과 기획이 뛰어나면 누구나 받아갈 수 있는 돈으로 여긴다.
부모가 누구이고, 재산이 얼마인지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런 제약 조건을 지원 자격에 규정한다면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이 된다. 작가를 위한 복지 제도는 미흡하긴 하지만 수년 전부터 ‘예술인 생계지원금’이라는 이름 등으로 따로 마련돼 있다.
문씨는 미술계에서 나름대로 인정받아온 작가다. 이번 개인전에 내놓은 신작 ‘증강 그림자’(Augmented Shadow)는 증강현실 기술을 상상력으로 변주한 특유의 개념이다. 지난 10월 파라다이스재단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인 아트랩에서도 이런 콘셉트 아래 관객이 전등을 들고 가옥 내부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숨어 있는 사람의 표정과 움직임을 마주하는 ‘그림자놀이’ 작품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증강 그림자는 문 작가가 2011년 미국 파슨스스쿨 졸업 작품전에서 처음 공개했던 개념으로, 10년 가까이 기술적으로 연구하면서 더욱 확장한 공간과 스토리텔링으로 발전시키는 중이다. 졸업 작품은 그해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모마)의 뉴미디어 기획전 ‘토크 투 미’에 출품작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지원금 논란은 예술지원 제도에 대한 정치권과 일반인의 오해와 인식의 골을 분명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야권의 프레임은 “예술가는 지원을 받아 연명하는 약자에 불과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김창겸 한국미디어아트협회장은 “예술가의 창작기금에 ‘지원’이란 이름을 붙였기에 마치 도움에 의존해야 하는 불우이웃 같은 존재라는 왜곡된 인식이 생겨났고, 이런 선입견을 깔고 야권이 문씨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예술인을 수혜의 대상으로만 보는 정부와 정치권의 인식을 바꿀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작가들의 의견과 일맥상통한다.증강현실을 활용한 뉴미디어 작업은 현대미술에서 여전히 변방의 영역이다. 장비 대여, 스태프 동원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판매로는 거의 막혀 있다. 지원금 신청·수령은 필수고, 지원액도 제작비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동료 작가들의 전언이다.
문제가 된 서울문화재단 지원금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금 제도는 ‘이(e)나라도움’이라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집행 내역을 일일이 조회할 수 있다. 총액 중 인건비는 20% 미만이다.
지원금 신청에서 탈락한 작가들의 반발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 이유는 이런 현장 상황을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975890.html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9&document_srl=658431678
첫째, 이번 문준용씨가 받은 지원금은 가난한 예술인에게 지원해주기 위해서 나오는 지원금이 아니다.
둘째, 예술인 문준용씨는 한국과 해외에서도 인정한 실력있는 예술가이다.
셋째, 이번 서울 문화재단에서 지원해준 1400만원은 순수 작품만을 위해서만 쓸수있는 돈이다.
넷째, 예술인 문중용씨가 지원받은 1400만원의 지원금은 사적으로 10원 한푼못쓴다.
다섯째, 지원금은 지속 가능한 실력있는 작가에게 작품활동에 좀더 집중할수있는 기회를 주는것이다.
여섯째, 지원금이 인맥따라줄 정도로 호락호락하게 타먹을수있는 수준이 아니다. 과거 작품활동과 지금 현재와 앞으로 작업에 대한 철학과 이론적, 실체적 작품이 완벽하게 완성이된 작가에게 지급되는 돈이다.
일곱째, 예술인 문준용씨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작가이다.
여덟째, 고만 고만한 작가들에게 선심쓰듯 지원해주는 지원금이 아니라, 좀더 깊은 예술활동이 가능한 작가에게 주는게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금이다.
아홉째, 가난한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 의료지원, 생활지원등등의 예술인 지원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할일이지, 문준용씨가 탄 서울문화재단의 작가 지원금 같은 것에서해주는 것이 아니다.
열번째, 같은 예술인으로서 문준용씨의 작품은 앞으로도 서울문화재단이나, 각종 재단에서 지원을 받아서 예술인으로서 활동해야할 작가이다.
추가로, 서울문화재단 지원금 줄때는, 블라인드 심사라 아빠가 대통령인지 국회위원인지 모름.
조선일보 끝없는 기사질로 논란가속 진실은 저 넘어 버려둔듯
서민 “싸가지 문준용, 父의 박약한 공감능력 물려받아”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자신의 작품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단국대 서민 교수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자신의 코로나 지원금 수령 논란을 반박한 데 대해 “문준용의 싸가지”라며 “그의 박약한 공감 능력은 필경 그의 아버지(문재인 대통령)로부터 물려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불로그에 올린 ’[울컥] 문준용의 싸가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문재인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거의 탑급으로 무능한데다 비열하기까지 하니, 욕을 먹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며 “이럴 때 자식의 역할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라고 했다.
이어 “1) 세상의 말에 일절 반응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한다. 2) 자기도 같이 날뜀으로써 아버지가 욕을 더 먹게 만든다”며 “문준용은 2)의 길을 택한 것 같다”고 했다.
서 교수는 “공직자도 아니고 원래 하던 일을 하는 자신에게 세상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게 짜증날 수도 있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그간 언론 지면을 통해 접하는 문준용의 모습은 왜 이리 미성숙해 보이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문준용씨 페이스북./페이스북
서 교수는 최근 준용씨가 올린 반박문을 공유하며 “국민 전체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봐야 한다”며 “이 점을 감안한다면 문준용은 좀 예의바르게 글을 써야 했지만, 그는 첫 줄부터 그런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에서 느껴지는 것은 터지기 직전의 짜증이고, 중간에 나오는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지요'에선 오만함이 한 가득 느껴진다”고 했다. 서 교수는 준용씨의 메시지를 “문화 예술의 생리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감히 나를 물어뜯다니! 이거 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성과거든? 그러니 제발 관심 좀 끄고 니들 일이나 잘해”로 요약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이런 걸 공감능력 없다고 하는 것”이라며 “필경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그의 박약한 공감능력은 사람들의 분노를 더 키웠고, 그럼으로써 자기 아버지까지 욕을 더 먹게 만들었다”고 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이태경 기자
www.chosun.com/politics/2020/12/22/FMOB2LBXSNGWLBA3FTPFEOWQRA/
문준용 “11년째 부모의 금전적 지원 없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22일 ‘코로나 피해 지원금' 수령 논란과 관련해 “억울하기보다는 작가 활동이 가려져 안타깝다”며 “정치인을 공격하기 위해서 자녀들을 끌어다 이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문씨는 이날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내 작품을 보고 같이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겠다. 작품을 보지도 않고 실력을 운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씨는 “(피해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은) 내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이 아니다.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했다. 또 “코로나 지원금도 심사위원들이 특혜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며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시끄러워지는 게 두려워 몸조심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문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력도 없는데 아버지 배경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부분 위주로 반박하고 있다”며 “(이번과 같은 특혜 시비는) 자주 있는 일이라서 마음 고생이 심하기보다는 똑바로 대응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감정을 빼고 소셜미디어에 이야기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했다.
문씨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제가 지원금을 받아 제가 계약 취소했던 영세 예술가들에게 비용을 지급했다” 등 반박 글을 올렸다.
문씨는 ‘부모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엔 “11년째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 없이 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잘 버텨와서 지금에 이르러 자랑스럽다. 예술가라도 수익이 안 나면 빨리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도움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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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 생각
이것이 조선일보의 정치적 언론이라는 것이다
어떻게든 국민 중심을 두고 인권의 평등과 존엄은 저 멀리 두고 무조건 엮으며
사실만을 전해야 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충실해야 한다는 언론의 의무를 저버린듯 하다
참 불편한 언론이며 그 기자들 마져 중심을 어디다 두고 기사를 쓰는지 이해 못 할 사람들 같다
도대체 무엇을 배우고 공부하며 저 신문사에 입사한걸까?
어떻게 하면 저런식의 기사를 쓸까? 참 의문이다
국회의 의원들 몇명도 같이 손잡고 춤을 추며 강강수월래를 하고 있다
에혀
인간중심의 사회 민주주의적 사고를 가진 진실된 언론은 언제 정당하게 편하게 숨을 쉬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언론사가 정당한 지지를 받으며 진실을 전할까?
어느 방송사가 언론개혁으로 진실을 전하는 방송 할것이라 선포하고 있는데
과연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응원해야 하고 지지해 줘야 겠지만 순탄할 지 의문이다
언제쩍 처럼.....몇 몇 기자들만 생활과 아픔을 겪고 쫏겨나며 인생을 망가트리는 것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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