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위험액 증가 전망···자본비율 하락 요인
부동산 PF 부진으로 하이證 또 실적 감소할 듯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DGB금융지주가 내년에도 증권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으로 인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새 건전성 제도인 바젤Ⅲ가 도입되면 DGB금융의 자본비율이 하이투자증권으로 인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내년 하이투자증권의 실적이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점도 고민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의 올해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11.2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36%포인트 하락했다.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실적 감소와 함께 대구은행의 기업대출이 불어난 영향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지주의 손실흡수력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지표 중 하나다. 이 비율이 규제치(7%)에 근접할수록 금융지주는 대출 공급 규모를 줄여야 하는 등 영업에 제약이 발생한다.
DGB금융은 내년에 자본비율 관리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바젤Ⅲ 최종안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새 제도는 금융지주의 트레이딩 계정에 적용되는 시장리스크 관련 규정이 더 엄격해진다. 트레이딩 계정에 속한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자산이 금리, 주가 등 시장 지표의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액(시장리스크)이 더 늘어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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