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 3탄’을 오는 주말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4일~지난 1일 진행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 릴레이 단식’과 설 연휴 동안 ‘응답하라! 문재인! 릴레이 유튜브 농성’에 이은 세번째 농성 주제는 ‘정책 유튜브 방송’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철회와 불법사찰·조작·위선 정권 규명을 위해서 시작한 릴레이 농성이 오늘로 15일째”라며 “이제 릴레이 농성 3탄을 준비한다. 주말부터는 릴레이 유튜브 정책 방송으로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에 따르면, ‘릴레이 유튜브 정책 방송’은 강경보수층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와 ‘펜앤드마이크’, 의원 개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한다. 주제는 ‘탈원전 저지’ ‘소득주도성장 폐지’ ‘사법부 독립’ ‘KBS 장악 저지’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 ‘북핵·외교안보’ ‘김태우 사건’ 등 당내 특별위원회가 집중하는 사안으로 정했다.
앞서 한국당은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의원 4~9명씩 조를 짜 번갈아가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다. 하지만 단식 시간이 오전 9시~오후 2시30분, 오후 2시30분~오후 8시로 5시간30분에 불과해 ‘웰빙 단식’ ‘딜레이(delay) 식사’ 등 힐난을 받았다. 설 연휴인 지난 2~6일엔 나경원 원내대표가 매일 ‘신의 한수’, ‘펜앤드마이크’와 인터뷰를 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https://news.v.daum.net/v/2019020811332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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