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밝혀진다/서북청년당하나회

천정배 "지만원 입수한 기무사 자료, 입수경로 수사해야"

천사요정 2019. 2. 18. 03:29


지씨 공개 사진 출처 의문…기무사 협조 없이는 입수 불가능 자료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 서을)이 지만원의 기무사 자료 입수 경로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15일 보도자료에서 지만원은 5.18민주화운동에 북한특수군이 개입했다는 날조된 주장을 하며 20157월부터 이른바 '얼굴지문'이라는 것은 근거로 내세우기 시작했다얼굴지문이라는 것 자체도 황당무계한 주장이지만 그가 공개한 사진들의 출처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그 사진들은 비교적 최근인 2017년에야 처음 공개된 기무사 내부의 미공개 사진들이었다고 분석하며 방송 매체의 인터뷰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조차 처음보는 사진들임을 확인했다"기무사에서 어떻게 흘러나왔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광주 서 을)ⓒ 천정배 블로그


천 의원은 또 지만원은 1980~81년도에 당시 중앙정보부(현 국정원) 차장실 특별보좌관으로 있으면서 대북심리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깊이 개입한 적이 있다고 했지만, 기무사의 전신인 보안사에 몸을 담았던 적은 없기 때문에 기무사의 협조가 없다면 입수가 불가능한 자료다고 불법 자료 유출의 근거를 제시했다


 

천 의원은 방송 보도에 의하면 지씨는 자신의 사이트에 '광주사태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이라는 안기부의 대외비 문건도 공개했는데, 이 대외비 문건은 19855월이 작성일자로 돼 있기 때문에 자신이 근무하지도 않던 시기에 안기부 기밀자료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히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들 자료들을 지만원에게 건넸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29124&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지만원 피해자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대책위 공동회장을 맡은 임영선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지만원 피해자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대책위 공동회장을 맡은 임영선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17일 “지만원의 기무사 자료 입수 경로, 철저히 수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지만원씨가 과거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미공개 사진을 활용한 점을 두고 “사진도, 대외비 문건 입수도 배후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지만원의 기무사 자료 입수경로를 철저히 수사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만원이 주장하는) ‘얼굴지문’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황당무계한 주장이지만, 그가 공개한 사진들의 출처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제”라며 “그 사진들은 2017년에야 처음 공개된 기무사 내부의 미공개 사진들”이라고 지적했다. 극우논객인 지씨는 2015년 7월부터 ‘얼굴이 닮았다’며 탈북민과 5·18 북한군을 동일인물이라고 지목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 600여명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지만원은 5공 관계 인물이고, 당시 전두환이 보안사를 통해서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지만원이 쓴 사진은) 기무사의 협조가 없다면 입수가 불가능한 자료”라고 말했다.


이어 “지씨는 자신의 사이트에 ‘광주사태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이라는 안기부의 대외비 문건도 미리 공개했는데, 이 대외비 문건은 1985년 5월이 작성일자로 돼 있다”며 “지씨가 자신이 근무하지도 않던 시기에 안기부 기밀자료를 어떻게 입수했나”고 물었다.


천 의원은 “사진도, 대외비 문건 입수도 배후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들 자료들을 지만원에게 건넸는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씨로부터 5·18 북한군으로 지목된 탈북민들은 이날 지만원피해자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탈북 활동가들이 주축이 된 지만원피해자대책위는 “지씨가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공개활동하는 탈북민들을 1980년 광주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법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2171547001&code=910100#csidxef88e585341b97a82508c510923e8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