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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영훈 "김학의-YG-버닝썬 연루 의혹, 최순실게이트2"

천사요정 2019. 3. 24. 22:55

"YG엔터의 양민석, 차은택, 조윤선까지 연결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버닝썬 사태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와 박근혜 정부의 연계가 배경이 될 수밖에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박근혜 정권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상기 법무장관에게 “버닝썬 사건의 경우 단순히 해당 지역에 유착된 연예인의 일탈행위 문제도 있지만 YG엔터와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버닝썬과 관련해서도 승리라는 연예인이 매개가 돼 YG엔터와 양민석 대표, 지난 국정농단의 차은택 감독,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까지 연결된다”며 “버닝썬 사건의 최초 폭행자가 서모씨로 나오는데 그는 최순실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하며, 김학의-YG-버닝썬 의혹 관계도를 전광판에 띠우기도 했다. 

그는 나아가 “대기업 일반 직원과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처리 상황을 보면 (대기업 직원은) 체포·구속이지만 (박봄은) 50일 내사중지를 결정하게 된다”며 YG엔터 소속이었던 2NE1 멤버 박봄의 마약 연루 의혹사건을 거론한 뒤, “당시 마약 밀수 사건 관할 지청인 인천 검찰청의 검사장은 김학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학의 검사장이 당시 법무부 홍보대사로 연계된 빅뱅과 2NE1, YG엔터로 연결되는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며 “시중에서 ‘김학의, YG, 버닝썬에 대한 최순실게이트다’, ‘시즌2다’, ‘농단 사건이다’라는 주장들이 나오는데 이런 관점에서도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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