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백련산 조감도./제공 = 대림산업 |
올해 전국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환경이 급격히 개선되는 지역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예정이거나 부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19만3724가구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6만3168가구
△경기도 4만6921가구
△부산광역시 2만5679가구
△인천광역시 1만3169가구
△대구광역시 1만1549가구
△광주광역시 1만842가구
△경상남도 4767가구
△전라북도 4541가구
△대전광역시 4460가구
△울산광역시 3254가구
△강원도 2161가구
△충청북도 1368가구
△충청남도 1186가구
△경상북도 659가구 순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면 주거환경이 개선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강동구의 경우 2014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시작돼 일대에 약 3만3888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새로 형성됐다. KB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상일동에서 재건축단지로 공급된 ‘고덕숲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년간 9억1000만원에서 10억1500만원으로 약 1억원 이상 상승했다.
또한 기존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연제구 연산동 일대에 지난 2014년부터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약 5641가구의 아파트 타운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집값 상승도 이때부터 대폭 증가했다. 정비사업이 시작되던 해인 2014년 연제구 집값은 3.3㎡당 799만원에서 2015년 904만원으로 1년만에 약 13.14%가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1094만원으로 4년만에 약 36.92%가 올랐다.
이처럼 노후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곳들이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정비사업 예정 지역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정비사업 단지는 높은 인기를 끈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의 경우 기존 집창촌 등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에서 최근 초고층 신규단지들이 밀집된 동북권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올해 3월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117가구 모집에 363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1046가구 모집에 485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6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낙후된 지역으로 저평가 받았던 지역들이 정비사업을 통해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 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며 “따라서 대규모 정비사업에 예정돼 있거나 현재 진행 중인 지역 내 신규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정비사업 아파트는 사상 최대 물량이 될 전망이다.
올해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 내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주목 할만 하다.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는 정비사업을 통해 약 1만4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며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호는 7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백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동, 전용면적 84~177㎡ 총 1425가구 규모로 이 중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6월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일대에서 중흥3구역 재개발 사업인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1556가구 규모로 이 중 8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6월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일대에서 도마·변동8구역 재개발 사업인 ‘도마·변동8구역 e편한세상 꿈에그린(가칭)’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34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881가구 규모로 14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에효 참..
국민과 서민을 아주 구렁텅이로 몰아 넣으려고 난리구만
이렇게 힘든 시기에 분양? 거기에 10억?
기사를 쓰려면 좀 알아보고 쓰던가
상환원리금은? 이자는? 대출은 되고?
서울 아파트값, 여전히 하락세…변수는 시중 유동자금
<앵커>
최근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 이런 보도들이 조금씩 다시 나옵니다.
그러면 집값이 또 오르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장훈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진원지는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재건축의 대표주자인 대치동 은마, 잠실 주공 5단지 등은 저점보다 2억 원 이상 높은 가격에 최근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9·13 대책 이전 수준입니다.
한국 감정원 통계를 봐도 강남 아파트 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34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몇몇 급매물이 팔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여전히 하락세입니다.
전문가들 역시 대출 규제가 존재하는 한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하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그리고 불경기 역시 지금 아파트를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요소입니다.
지난해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인 거래절벽 현상은 지금은 아파트 살 때가 아니라고 본다는 시장의 심리를 반영합니다.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추가로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김규정/NH투자증권 연구위원 : 4분기 이후 대량 입주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전세 약세와 함께 최근 나타난 매매 가격 회복세가 다시 진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하더라도 금융 규제가 워낙 강력해 돈 빌려 집 사는 것은 여전히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변수는 시중의 유동자금입니다.
4월 말 현재 6개월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시중의 단기 자금은 1천130조 가까이 됩니다.
이런 우려를 감안한 듯 정부와 민주당은 집값이 조금이라도 반등 기미를 보이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혀 집값 안정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VJ : 한승민)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321391&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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