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11만3천호…14년만에 최고치 송고시간 | 2018-01-30 16:29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인허가 받은 주택이 11만호를 넘기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11만3천호로 전년보다 50.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3년(11만6천호)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아파트 인허가 실적도 7만5천호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전년 2만5천호에 비해서는 3배가량 증가했다.
정비사업 물량도 전년 대비 166.7% 증가한 4만호에 이르는 등 재건축, 재개발 사업도 활발했다.
강남 4구의 전체 주택 인허가도 전년보다 98.8% 증가한 4만9천호를 기록했다.
아파트 인허가 실적도 205.8% 늘어난 4만1천호였고, 정비사업 물량은 187.1% 증가한 2만7천호였다.
국토부는 "강남 4구의 정비사업 인허가 물량은 강남 전체주택의 5년 평균 인허가 물량(2만4천호)보다도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아파트 착공은 5만1천호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5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 4구 착공 물량도 과거 5년 평균 대비 13.9% 늘어난 1만4천호였다.
작년 서울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5년 평균 대비 6.3% 증가한 4만1천호였고, 그중에서 강남 4구는 1만4천호로 8.7%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래 주택공급을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착공, 분양실적이 작년 많이 증가해 향후 서울 주택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180130150300003
2019 정기평가 및 하반기 전망, 시장의 궁금증에 답하다
돈 벌어 이자도 못 갚는 세계 '좀비기업' 급증
미국, 아시아 등 5개 지역 상장사 20%가 해당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미국, 유럽, 아시아, 중국, 일본 지역 상장사 약 2만6천곳(금융 제외)의 재무실태를 분석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3년 연속 이자 규모가 영업이익을 넘어선 좀비기업 수는 작년도 기준으로 전체의 20% 수준인 5천300곳으로 집계됐다.
작년도 좀비기업 비율은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2008년에는 조사 대상인 약 1만8천곳의 14%가 좀비기업으로 분류됐었다.
작년 기준 상장 좀비기업 수를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1천439곳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이 923개로 유럽 다음이었지만 미국 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좀비기업 비율은 32%나 됐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낮은 등급의 사채 등을 발행하기 쉬운 미국의 금융환경이 좀비기업을 늘리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가 617개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중국(431개), 한국(371개), 대만(327개)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좀비기업 증가폭에선 유럽(714개), 미국(561개), 인도(405개)가 상위에 올랐다.
현금 유보율이 높은 일본 기업은 채무 의존도가 낮아 좀비기업 수가 109곳에 그쳤다.
닛케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적 금융완화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도 빚으로 연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이로 인한 좀비기업 증가는 패자를 퇴출시키는 시장 기능의 약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9/08/20190812381952.html
'도덕윤리환경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0) | 2019.08.30 |
---|---|
전월세 거래하면 30일내 신고해야…임대차 신고 의무화 추진 (0) | 2019.08.28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0) | 2019.08.13 |
집값 급등? 공급량 감소?…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오해라오 (0) | 2019.08.10 |
[단독] 4억짜리 호반아파트 샀다면 1억은 김상열 회장 주머니로 (0) | 2019.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