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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입주 물량 4만1천여가구…12년 만에 최다" 언론비교

천사요정 2020. 1. 29. 00:29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 12년 만에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46개 단지에서 4만1천10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5만3천929가구가 입주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입주 단지(63개)보다는 적지만, 단지 평균 규모가 894가구로 최근 5년 평균치(546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직방은 전했다.

올 상반기 강동구, 양천구, 은평구 등 총가구 수 2천가구를 웃도는 대단지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요 단지로는 4천66가구의 강동구 고덕아르테온과 3천45가구의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등이 있다.

올해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7만2천157가구로, 지난해(31만8천106가구)보다 약 14%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redflag@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8162500003?input=1195m



올해 서울 입주물량 12년만에 최다… 전셋값 상승세 꺾일까



총 46개 단지, 4만1104가구 입주 예정


▲(왼쪽)서울 및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오른쪽)서울 입주 단지 수 및 단지 평균 가구수. (자료 제공=직방)
▲(왼쪽)서울 및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오른쪽)서울 입주 단지 수 및 단지 평균 가구수. (자료 제공=직방)



올해 서울에서 4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12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입주 물량 증가가 대입 제도와 대출 규제로 들썩이는 서울 전세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선 총 46개 단지, 4만1104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 2008년(5만3929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단지 수는 전년(63개 단지) 대비 적지만 단지별 평균 규모가 894가구로 최근 5년 평균치(546가구)를 크게 넘어선다. 강동·양천·은평구 등 총 가구수 2000가구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앞두면서 물량이 증가했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실제 내달 말 입주를 앞둔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온'(옛 고덕주공3단지)는 가구수가 4066가구에 달한다. 그 외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3045가구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2569가구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2296가구 등이다.


올해 전국에선 아파트 27만2157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전년(31만8016가구) 대비 14% 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4만 3651가구, 지방에선 12만 8506가구가 예정돼 있다.


특히 경기도(8만7626가구)는 성남ㆍ김포ㆍ시흥ㆍ안산시 등에서 메머드급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면서 9만 가구에 가까운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다만 이는 전년 대비 16% 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 3042가구를 비롯해

△광명시 광명동 광명에코자이위브 2104가구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포레스티아 4089가구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2456가구

△안산시 상록구 사동 그랑시티자이1·2차 각각 3728가구, 2872가구

△평택시 동삭동 평택더샵센트럴파크(1BL) 2124가구가 입주를 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입 정시 확대로 일부 지역에 학군수요가 몰리고 있는데다 9억원 이상 주택 보유 시 전세대출이 차단되면서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상승할 여건이 조성됐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효 기자 sorahosi@etoday.co.kr         


           http://www.etoday.co.kr/news/view/1849245      



서울, 올해 4만1000가구 이상 입주

 

ㆍ작년보다 소폭 늘어 ‘12년 만에 최대’…전세시장 숨통
ㆍ전국 집들이 물량은 2년째 줄어


서울, 올해 4만1000가구 이상 입주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4만1000가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최근 전세자금대출 제한 등의 여파로 수요가 늘어난 전세시장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에 총 4만1104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4만627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으로, 2008년(5만3929가구) 이후 1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올해 입주 예정 단지는 총 46개로 지난해(63개 단지)보다 적지만, 평균 단지 규모가 894가구로 최근 5년 평균(546가구)을 크게 웃돈다. 강동구와 양천구 등에서 2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 단지는 강동구 상일동 121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고덕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재건축)이다. 입주 물량이 무려 4066가구로 다음달 말 입주한다. 3월에는 양천구 신월동에서 총 3045가구 규모의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5월에는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에 2569가구가 입주한다. 9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에 22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입주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총 27만2157가구가 입주하는데, 지난해(31만8016가구)보다 14% 줄어든 규모다. 2018년(39만3426가구)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수도권(14만3651가구)은 입주 물량이 소폭 늘어난 반면 지방(12만8506가구)이 지난해보다 19%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1418가구), 제주(151가구), 세종(4062가구) 등에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입주 물량 증가가 전세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입 정시 확대와 시세 9억원 이상 주택 보유 시 전세자금대출 회수 등의 정부 정책으로 최근 전세 수요가 늘며 전셋값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10% 올라 전주(0.11%)와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김민영 직방 매니저는 “자기 집을 세 주던 거주자들이 전세자금 유입 경로가 차단되면서 자가로 이전해 전셋집 부족 등으로 전셋값이 오를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단지 위주의 새 아파트 공급은 전세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001281741001&code=920202#csidxab7e5f90e8589ad846b2faf1b79b2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