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부동산대책 이후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은 집값이 하락하고 비강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9억원 이상 주택의 대출규제가 강화돼 서울 내 집값 양극화가 나타나는 양상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재건축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이 하락하며 0.12% 떨어졌다.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9% 상승했다.
서울은 ▲노원(0.23%) ▲관악(0.16%) ▲성북(0.15%) ▲도봉(0.14%) ▲광진(0.13%) ▲강서(0.12%) ▲구로(0.12%)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상계동 주공3단지, 불암현대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두산, 성현동아와 신림동 신림푸르지오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래미안월곡1차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고가아파트 밀집지역인 ▲송파(-0.15%) ▲동작(-0.05%) ▲강남(-0.04%)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잠실주공5단지와 레이크팰리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1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동작은 2018년 입주한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4000만원 내렸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 한보미도맨션 1·2차 등이 500만~7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동탄(0.06%) ▲광교(0.04%) ▲분당(0.03%) ▲평촌(0.03%) ▲산본(0.02%) 순으로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시범예미지와 반송동 메타폴리스가 500만~4500만원 올랐다. 광교는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 하동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과 구미동 무지개3단지신한, 건영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대림, 호계동 무궁화태영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29%) ▲용인(0.16%) ▲의왕(0.11%) ▲광명(0.10%) ▲안양(0.09%) ▲인천(0.07%)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호매실동 호매실GS와 화서동 한진현대 등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마북동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성복동 성동마을LG빌리지1차,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2차 등이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의왕내손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하안동 주공10·12단지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공급난이 지속되며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4% 상승해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송파(0.15%) ▲강서(0.12%) ▲강북(0.10%) ▲성북(0.08%) ▲강남(0.07%) ▲강동(0.07%) ▲마포(0.07%) ▲서초(0.07%)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잠실주공5단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오금동 올림픽파크센트레빌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서는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 e편한세상과 염창동 롯데캐슬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경남아너스빌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역삼e편한세상, 개나리래미안,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6%) ▲광교(0.04%) ▲평촌(0.03%) ▲산본(0.02%) ▲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동아2단지와 구미동 무지개청구, 무지개대림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하동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이 500만원 올랐다. 평촌은 관양동 공작부영이 5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신안모란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수원(0.09%) ▲용인(0.08%) ▲광명(0.04%) ▲시흥(0.04%) ▲의왕(0.03%) ▲하남(0.03%) ▲평택(0.03%)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1·3단지와 매탄동 매탄현대힐스테이트, 망포동 늘푸른벽산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용인은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1차, 동천동 수진마을1단지써니벨리, 보정동 연원마을성원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와 주공12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고가아파트 거래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가 강화돼 집값을 제동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하다"고 내다봤다.
미쳤구만
참고하기
http://blog.daum.net/cuticle/2759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prsco_id=417&arti_id=00005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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