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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공황 이후 최악 금융위기"-CNBC

천사요정 2020. 3. 25. 21: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오프라인 거래소를 일시 폐쇄한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오프라인 거를 일시 폐쇄한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금융 위기가 1929년 미국 대공황에 버금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앨빈캐피털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이삭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엄청났던 강세장 동력 속에 온갖 문제가 감춰져 있는 시기에 이 일을 맞닥뜨렸다"며 "이 점이 상황을 더 우려하게 만든다. 매도세가 일시적으로 약해져도 우리는 계속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미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2월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30%가량 떨어졌다. 지난 20일 S&P500지수는 2304.88로 마감했다. 이삭스는 시장이 '과매도'라고 판단하기 전까지 앞으로 20% 넘게 더 하락해 지수가 2000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1929년 대공황이 가장 근접한 약세장(bear market)이라고 설명했다. 1929년 10월29일 '주가 대폭락' 이후 S&P 500지수는 채 3년이 안 돼 86%가 빠졌고, 1954년에야 종전 최고치를 회복했다.


이삭스는 "전례 없는 상황이다.


 2008년(금융위기)보다, 1987년(블랙먼데이)보다 심각하다. 대공황 이후 금융시장을 강타한 최악의 위기"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지난주 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7%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률 2.0% 미만은 세계 경기 침체로 분류된다고 CNBC는 설명했다.


https://www.msn.com/ko-kr/news/world/%EC%BD%94%EB%A1%9C%EB%82%9819-%EB%8C%80%EA%B3%B5%ED%99%A9-%EC%9D%B4%ED%9B%84-%EC%B5%9C%EC%95%85-%EA%B8%88%EC%9C%B5%EC%9C%84%EA%B8%B0-cnbc/ar-BB11y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