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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연설은 남북 관계 개선의 신호탄인가.

천사요정 2020. 10. 13. 04:3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12일 조선노동당 75주년 기념공연에서 어린이를 품에 안는다.  연합

 

기자 : 도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사에서 한국을 언급한 것이 남북관계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대유행 피해 세계에 위로를 전한 직후 그는 "저도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이 따뜻한 소원을 전하며, 이 건강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돼 남북이 다시 손을 잡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북한의 9월 22일 영해로 넘어온 우리 측 인사 피격 사망 사건을 둘러싼 최근의 남북 갈등에 이어 나온,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메시지 기조에 주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남북관계 측면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6월 남북 연락사무소 파괴와 해양당국자 피살 등 최근 잇단 대남 적대행위에서 정권이 전환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본부장은 코리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사랑받았다'는 표현과 함께 다시 한국과 마주앉기를 바라는 그의 소망은 북한의 적대적인 대남정책의 반전을 위한 북한 지도자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남북관계에 더 많은 열정을 보이기 전에 먼저 글로벌 건강위기가 가라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설은 북한이 COVID-19 상황이 국제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판단할 때, 더 많은 협동조합 입장을 취할 용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이 이날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만큼 우리 정부가 김 위원장의 무기쇼에 응분의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북한 지도자는 또 불과 5년 전 WPK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이곳에서 열린 열병식과 비교했을 때 오늘날 모두가 분명히 보게 될 것처럼 우리 군대의 현대성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또 어느 정도 그러하다면서 '의적 자위권'을 위한 '전쟁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발전 속도를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리프-에릭 이즐리 이화여대 교수는 코리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무기는 그의 말보다 더 큰 소리로 말해 북한이 현재 한국과 평화를 대화하거나 미국과 비핵화 협상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에 더 큰 탑재물을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전략무기, ICBM을 굴렸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겨냥한 재래식 무기에 대한 질적, 양적 개량형도 많이 선보였습니다."

다른 이들은 서울이 김 위원장의 저주스러운 메시지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훨씬 더 길었거나 상세했을 겁니다. 한 북한학자는 익명을 전제로 코리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 성명의 간결성은 이 언급이 본질적으로 형식적이며, 실체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종전선언의 미래는 문 후보의 국내 정책의 비호감, 미국 대선, 이미 존재하는 무역 갈등에 더해 COVID-19가 부채질한 중미 긴장 고조로 인해 전체 대북 포용정책은 말할 것도 없고 매우 불투명합니다. 글로벌 거버넌스, 군비경쟁, 외교 등."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의 관계개선 협상 복귀에 대한 희망적인 반응을 내놓고 지난달 열린 유엔총회 및 코리아소사이어티 갈라 연설에 맞춰 다시 종전선언 논의에 착수하게 됐다.성주의

외교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 관계 회복에 희망을 표명한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과 동북아 보건협력 틀을 제안한 데 대한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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