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 섣불리 건드리지 못하는 그들, 군피아를 저격한다
감독: 홍기선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장르: 드라마, 범죄, 실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1월 24일
시놉시스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정일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하는 데…
간단평
상업영화 데뷔작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이후 <선택>(2003), <이태원 살인 사건>(2009)까지 사회 고발 성격이 강한 작품을 선보였던 故 홍기선 감독. 그의 유작이 돼버린, 방산비리를 소재로 한 <1급기밀>이 진지하고 너무 무겁지 않을까 망설여졌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1급기밀>은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에 근무했던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김영수’ 소령의 군납 비리 폭로까지 세 가지 실화를 유기적으로 엮어 새롭게 탄생한 픽션이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게 현실이라지만 <1급기밀>은 이를 부각하기 위해 자극적 전개와 묘사로 흥미를 일부러 유도하지 않고 내부고발자의 폭로 과정을 차분하게 다룬다. 전반적으로 사실적인 결을 잘 살린 <1급기밀>은 누구도 섣불리 앞장서서 드러내려 하지 않는 방산비리와 이를 떠받치고 있는 군피아 관련 ‘공론화’에 방아쇠를 당긴다. 더불어 용감한 선택을 한 내부고발자가 겪은 고초와 대가에 관해 환기한다. 故 홍기선 감독과 영화패 ‘장산곶매’ 시절부터 함께 했던 후배인 이은 감독이 후반부 작업을 맡아 완성했다.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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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기밀은 없다, 1급비리만 있다! '1급기밀' 모두가 알아야 할 현재진행중
1월 24일 개봉하는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의 사건 영상이 공개 되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 중 가장 용감한 영화”라는 호평 속에 주목 받고 <1급기밀>의 사건 영상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현재 진행 중인 실화 사건을 다룬 스토리부터 신뢰도 1급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 앙상블 등 관전 포인트를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대한민국 최초로 ‘방산비리’ 소재를 다룬 영화 <1급기밀>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는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돼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신뢰도 1급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의 새로운 연기 변신은 물론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또한 영화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방산비리의 실체를 파헤치며 ‘정의 없는 힘’에 맞서는 항공부품구매과 중령 ‘박대익’ 역의 김상경과 탐사보도 전문기자 ‘김정숙’ 역의 김옥빈은 관객들에게 추격적 못지 않는 긴박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전투기 추락 사건을 은폐, 조작하려는 ‘천장군’ 역의 최무성, 천장군의 오른팔 ‘남선호’ 역의 최귀화, 항공부품구매과의 실세 ‘황주임’ 역의 김병철까지 시사로 공개 후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악역 3인방의 열연도 대단하다.
배우들은 영화 <1급기밀>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요정이 생각
롯데와 메가박스만 상영 자릴 줬네요
cgv 는 없는거 보니 진정한 국민을 위한 상영가가 아닌가 봅니다
cgv만 고집했는데 앞으론 다른곳으로 갈아타야 겠어요
너무하네요 진실의 눈을 가리려 하다니 아무리 기득권을 위한
나라라 해도 국민이 알 권리까지 막을 순 없다고 봅니다
지금 시대가 바뀌었음을... 70년대가 아님을 우리는 대부분
지식을 배운 사람들임을 이젠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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