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술 접대를 했다’는 김봉현 회장의 폭로로 촉발된 ‘검사 술 접대’ 의혹. 그런데 이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김 회장이 지목한 검사 3명 중 1명만 기소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뉴스타파는 최근 이 ‘검사 술 접대 사건’의 수사기록 1,500쪽 분량을 입수하여 분석했습니다. 이 수사기록에는 김 회장이 지목한 검사 3명 이외에 또 다른 검사에게도 접대를 했다는 진술과 함께, 검사 출신 변호사에게 1억 5천만 원을 건네주고 검찰의 수사 계획을 미리 알아냈다는 등 새로운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진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각종 로비와 수사정보 유출 의혹에도 불구하고, 기소는커녕 수사조차 하지 않는 검찰의 행태에 ‘제 식구 감싸기’,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검사 술접대 수사기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사 술접대 수사기록 ① "접대받은 검사 더 있다"
https://newstapa.org/article/y24PR
검사 술접대 수사기록 ② "전 검찰 수사관, 수원지검장 로비한다며 돈 받아가"
https://newstapa.org/article/KIY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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