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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땅투기 보도 ‘음해공작’이라고? 홍문표 사과하라”

천사요정 2021. 3. 17. 16:17

홍문표 “당대표 유력주자 탄압하는 권력의 배후 조정 있을 것”
KBS “보도를 정치적 음모로 연결, 비판활동 위축시키는 행동”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의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KBS 보도에 “음해공작”이라며 반발한 가운데, KBS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KBS는 지난 12일 홍 의원이 보유 중인 땅 인근에 고속도로 나들목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단독] 홍문표 의원, ‘고속도로 나들목 유치’ 인근에 땅 보유”)했다. ‘동홍성 나들목’ 유치를 공언한 지역으로부터 5km가량 떨어진 홍성군 문당리 야산에 홍 의원과 일가친척 등 6명이 공동으로 임야 2975㎡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KBS는 “나들목이 개통될 경우 주요 대도시로 이동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며 “나들목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홍 의원이 지가 상승을 노리고 추진하는 것으로 의심한다”고 전했다.

이에 홍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럽고 치졸한 허위날조 정치공작을 자행한 KBS와 제보자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훼손된 명예를 반드시 되찾을 것이며 이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모든 법적수단을 총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BS가) 당사자인 본 의원과 통화한번 없이 왜곡보도한 이유는 앞서말한 실무자의 정치적 뒷거래 의혹과 음해공작으로 방송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KBS 보도 행태는 권력형 성추행범죄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위기를 모면하고,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LH 투기사건을 덮고 물타기 하기 위함”이라 주장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홍문표 의원실


KBS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어 “KBS는 위 주장과 관련해 KBS와 KBS기자 전체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KBS의 보도를 정치적 음모로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언론 본연의 역할인 감시, 비판활동 자체를 위축시키고자 하는 행동으로 매우 무책임하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홍 의원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KBS는 “국회의원, 단체장, 시도의원 등 정치인들은 토지 개발사업에 일반인보다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언론은 따라서 이 같은 개발사업과 정치인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증하고 이를 보도할 의무가 있다”며 “KBS는 보도 전 홍 의원에게 전화와 문자로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홍 의원의 보좌관과 연락해 반론을 받았고 반론내용은 당일 보도에 충실하게 반영했다. 홍 의원이 ‘선산이고 투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내용도 기사에 반영됐으며, 이후에도 홍 의원의 입장을 별도로 기사화해 충실하게 반론권을 보장했다”고 했다.


▲지난 12일 KBS 뉴스9 갈무리


홍 의원이 이번 보도를 두고 “국민의힘 당대표 유력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홍문표를 탄압하고자 보이지 않는 권력의 배후 조정이 있지 않고서는 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한 것도 반박했다. KBS는 “어떠한 근거도 없이 KBS 실무자가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예측한다거나 정치적 음해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특히 당 대표에 도전하는 중진 정치인의 행동으로서도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 KBS보도본부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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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IC로 땅값 상승? LH 물타기용 보도...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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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문표 의원, '고속도로 나들목 유치' 인근에 땅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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