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사람은

영화 추천]요즘세상을 보실겁니다.

천사요정 2021. 5. 31. 07:11

‘일대일’ 개봉 앞둔 김기덕 “상영관 확보 못해 고심”

2014.04.24 

신작 '일대일'의 개봉을 준비중인 김기덕 감독이 "상영관을 확보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기덕 감독은 24일 편지 형식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극장이 하나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우선 김감독은 "영화 '일대일'은 이 시대에 진정 인간의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상영관이 확보되지 않았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극장에서 상영하고 싶다. 많은 극장을 원하지도 않는다. '일대일'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이 조금만 움직이면 영화를 관람할수 있도록 100개관 정도만 확보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극장 관계자들에게 부탁했다.

예비관객들에게도 "몇개 극장에서 상영할수 있을지 알수 없지만 꼭 극장을 찾아와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게 상영관을 잡더라도 얼마 못 지나 바로 극장에서 내려오게 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또한, "최근 개봉후 2차 판권시장에 공개된 '붉은가족'과 '신의 선물'은 무분별한 불법파일이 유포돼 원금 회수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안타까워했다.

'일대일'은 5월 22일 개봉된다. 살인용의자 7인과 그들에게 테러를 감행하는 조직 '그림자' 7인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하 김기덕 감독의 서한 전문

 

 

 

제가 각본·감독·제작한 스무 번째 영화 '일대일'이 5월 22일 개봉합니다.

영화 '일대일'은 이 시대에 진정 '일대일'로 인간의 가치가 존중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아직 극장이 하나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에 상영을 부탁합니다. 많은 극장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영화 '일대일'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조금만 움직이면 볼 수 있도록 약 100개관 정도의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마주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일대일'의 심의 버전을 귀사에 보내드릴 것입니다. 보시고 '일대일'의 의미와 영화적 가치를 믿어 주시고 극장을 내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부탁 드립니다. 몇 개의 극장에서 개봉할지 알 수는 없지만, 꼭 극장을 찾아서 영화를 봐주십시오. 관객 분들이 어렵게 낸 극장을 채워주지 않는다면 '일대일'은 바로 극장에서 내려질 것입니다.

최근 개봉 후 2차 판권을 통해 공개된 김기덕필름의 영화 '붉은 가족' '신의 선물'의 경우 무분별한 불법 파일의 유포로 인해 원금 회수조차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와 같이 영화가 사장되는 것을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에서 저희 프로덕션은 2차 판권을 진행하지 말자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일대일'을 향한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 영화를 통해 시대의 양심과 인간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따라 더 의미 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 것을 약속합니다.

2014. 04. 24 '일대일' 김기덕 감독 드림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531472&cloc= 

 

‘일대일’ 개봉 앞둔 김기덕 “상영관 확보 못해 고심”

신작 ´일대일´의 개봉을 준비중인 김기덕 감독이 ”상영관을 확보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기덕 감독은 24일 편지 형식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극장이 하나도 정해지지 않

isplus.liv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