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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들 '실적 회복'하고도 빚 늘리는 이유는 '현금 확보'

천사요정 2022. 9. 18. 23:18
2022.05.02 09:16 입력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영 실적을 회복하고도 차입을 늘려 현금을 확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매출 100대 기업의 코로나19 이전 2년간(2018~2019년)과 이후 2년간(2020~2021년)의 누계 실적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 이후 100대 기업의 매출액(1666조5000억원)과 영업이익(130조원)이 코로나 이전보다 각각 5.8%,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수요 증가로 호황을 누렸던 반도체 기업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98개사의 매출액(1228조4000억원)이 코로나 이전보다 3.7%, 영업이익(60조8000억원)은 43.4% 증가했다.

100대 기업의 투자(149조2000억원) 또한 코로나 이전 대비 8.6% 증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63조9000억원)하면 11.4% 감소했다.

 

업종별로 투자 상황이 엇갈린다.

 

전기·전자(18.0%), 정보·통신(14.4%), 의약품(8.3%) 등 비대면 수혜를 누린 업종은 투자가 증가한 반면, 유통(-85.1%), 운수·창고(-23.7%), 음식료(-20.1%) 등 대면 관련 업종의 투자는 위축됐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 확대된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호실적에도 빚을 늘려가며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봤다.

 

코로나 이후(2020~2021년 누계) 100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은 총 244조6000억원으로, 투자(189조1000억원) 및 배당·이자 등(59조5000억원)으로 지출한 현금 248조6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2021년 말 기준 100대 기업 총차입금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23조7000억원(9.7%) 증가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차입을 늘린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2021년 말 기준 100대 기업의 현금성자산은 총 104조100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16.6%(14조8000억원) 증가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통화긴축 등 기업들이 당면한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됐다”며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세제지원·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https://m.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205020916001#c2b

 

주요 기업들 '실적 회복'하고도 빚 늘리는 이유는 '현금 확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영 실적을 회복하고도 차입을 늘려 현금을 확보 중...

m.khan.co.kr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69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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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ib.co.kr

https://www.worldbank.org/en/news/video/2022/09/15/video-is-a-global-recession-imminent

 

Is a Global Recession Imminent?

Ayhan Kose, Chief Economist for Equitable Growth, Finance, and Institutions at the World Bank, shares highlights from the latest research on the global economy and the possibility of a global recession.

www.worldban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