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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궤변 "경제민주화 때문에 우리 경제만 파국"

천사요정 2018. 9. 2. 00:36

귀국 앞두고 연일 페이스북 통해 궤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31일 "경제에 좌파이념을 추가한 정부가 성공한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또다시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6.13지방선거 참패후 미국에 체류중인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이상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 민주화가 한국정치의 화두가 된지 오래 되었다. 경제에 정치개념이 가미 된 것이 경제 민주화다. 경제 민주화의 근본 목적은 공평한 분배에 있다"며 "원칙과 예외가 뒤바뀐 경제 정책을 지난 30년간 우리는 반성없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저성장과 예상과는 달리 양극화는 가속화 되었고, 복지 포플리즘은 일반화되어 그리스와 베네스웰라 경제를 따라가는 형국이 되었다"며, 마치 경제민주화가 역대정권에 의해 30년간 추진됐고 그 결과 양극화가 심화된 것인양 궤변을 펴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그것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호황국면인데 우리만 유독 저성장,물가 폭등,최악의 청년실업,기업 불황,수출부진, 자영업자 몰락등으로 나라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 일각에서는 미국으로 떠나며 페이스북에 글을 쓰지 않겠다던 홍 전 대표가 다음달 귀국을 앞두고 연일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것은 귀국후 '당권'을 노린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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