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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중앙일보 기자님, 욕은 제가 먹겠습니다만…”

천사요정 2019. 1. 20. 01:54

홍석천, ‘폐업, 최저임금 여파’ 강조한 보도 제목에 “의도와 달라”…

중앙일보 제목 수정

 

방송인 홍석천씨가 자신의 의도를 잘못 전한 중앙일보 기자를 비판했다.

중앙일보는 18일 온라인 기사를 통해 홍씨의 이데일리 인터뷰를 인용 보도하면서 제목을 “홍석천 ‘이태원 가게 2곳 문 닫아… 최저임금 여파’”라고 뽑았다. 제목을 보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 홍씨 가게가 폐업한 것으로 비쳐진다.

이에 홍씨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중앙일보 온라인 보도 캡처 사진을 공유하고 “중앙일보 이기자님. 저하고 인터뷰하신 거 아니고 퍼나르신 것은 괜찮은데 제목이 제 의도하고는 많이 다르다.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한 인터뷰였다”고 지적했다.

홍씨는 이어 “욕은 제가 대신 먹겠습니다만 그래도 전화 한 통이라도 하시고 기사 내시면 좋았을 텐데. 이메일 드렸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전 제 위치에서 자영업자 살리는 방법 열심히 움직여보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썼다.  



▲ 방송인 홍석천씨가 18일 자신의 의도를 잘못 전한 중앙일보 기자를 비판했다. 사진=홍석천 페이스북


중앙일보 보도 이후 “홍석천 ‘최저임금 상승 여파로 이태원 가게 2곳 폐업’”(조선일보), “‘연매출 70억’ 홍석천 레스토랑 中 두 곳 폐업… ‘최저임금 인상 감당 못 해’”(동아일보) 등 중앙일보와 비슷한 제목을 단 기사들이 뒤따랐다. 이들 매체들은 대체로 최저임금 인상에 부정적 논조를 갖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6442#csidx2681fa39709e44f99a84fbf00d1ac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