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배움/아기는

유아기 미디어 노출의 부정적 영향

천사요정 2019. 9. 21. 18:25

Q :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있나요?


■ 유아기 시기는 뇌 발달이 가장 활발한 때입니다


미디어 노출과 스마트폰 사용이 점점 쉬워지며 스마트폰과 미디어 과의존 현상 연령이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너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기에 아이들이나 부모 또한 의존성이 점점 높아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부모 또한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하며 적절하게 조절하기 어려운데 성인보다 자제력과 조절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과의존 현상은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습니다.

영유아기 시기는 뇌발달이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며 그렇기 때문에 가장 활발하게 뇌가 성장해나가며 완성이 되어가는 중요한 때입니다. 

아이가 잘 발달하려면 좌뇌와 우뇌의 균형이 중요한데 미디어의 현란하고 강한 자극은 우뇌의 발달을 저해 합니다. 그렇기에 좌뇌에 비해 우뇌의 발달이 더디게 되면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우뇌는 충동성과 조절 및 사회성과 감정 지능을 담당합니다. 특히 전두엽은 영유아기에 가장 활발하게 발달이 되는데 이 부분이 손상이 되어지면 고차원적인 사고와 언어를 사용하는데 에 제한이 있고 , 우뇌가 덜 발달되고 손상되어 지면 충동성과 조절능력에 문제가 생겨 우리가 흔히 아동기장애로 분류하는 <ADHD, 틱장애, 비언어적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노출은 아이들의 놀이시간을 줄여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란 생활이자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표현의 수단입니다. 

성인처럼 언어발달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놀이라는 의사소통 수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이해받고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정서가 안정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충분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처리되지 못한 부정적인 감정의 찌꺼기 들이 부정적인 행동을 불러일으키게 되기도 하며 놀이를 통해 규칙이나 갈등해결방법, 문제 해결방법 등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사회성에 어려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며, 좌절을 견디고 세앙과 자신을 조율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그러나 과도한 미디어와 스마트폰사용시간으로 인하여 영유아의 놀이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영유아기 시기의 아이들은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지고 창조하며 입으로 노래를 흥얼거리고 언어적으로 표현을 하며 놀이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차원적이고 창의적으로 뇌를 발달시키고 뇌와 뇌를 연결시켜주는 시냅스를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며 이러한 뇌와 정서적 발달은 .자신을 적절히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아는 아이로 만들게 되고 이러한 적절한 조절은 부모와 아이의 안정적인 애착형성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양육태도
아이의 스마트폰과 미디어의 노출을 조절해 나가려면 부모의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TV를 보지 않고 시간을 질적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 시간을 아이와 함께 사용한다면 아이는 게임보다, 스마트폰 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였기 때문에 부모에게 떼를 쓰고 요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번 폭발적인 발달시기를 놓친 발달의 적기를 다시 되돌 릴 수 없습니다. 한번 망가진 뇌를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의 긍정적인 발달을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Adviser_허그맘 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강남본점 고은애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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