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이 마침내 기준금리를 올렸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한국시간 14일 새벽 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치면서 기준금리인 연방정책자금(FF)의 금리를 0.15% 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의 연율 1.00%~1.25%에서 연율 1.25%~1.50%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새 기준금리 중 최고이율이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율 1.50%와 같아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미국만 인상할 경우 한국과 미국 간에 금리역전 현상이 일어나 우리나라의 돈이 자금이 대거 해외로 이탈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11월에 미리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1.20%이던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로 높여 당시 미국의 1.00%~1.25% 보다 높은 선을 지켜냈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최고이율을 1.50%로 높임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사실상 또 같아졌다. 미국은 내년 초 또 금리인상을 단행할 채비를 차리고 있다. 이 경우 한국은행도 한미 간의 금리연전 현상을 막기 위해 내년에 들어가자마자 또 다시 기준 금리를 인상하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712131730024090906806b77b_1&md=20171214031810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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