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장애를 표현할 수 있는 '이모지(emoji)'를 도입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유니코드 컨소시엄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새로운 이모지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휠체어, 보철물 등이 포함됐다. 유니코드 컨소시엄은 이모지의 추가, 수정 및 삭제를 결정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애플은 제안서에서 현존하는 이모지의 극히 일부만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의 경험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삶의 경험을 담은 이모지를 추가하는 것은 장애를 비롯해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유니코드에 휠체어에 탄 사람, 장애인 도우미견, 보철 팔 등 장애 관련 이모지 제안서를 제출했다. 승인을 받는다면 내년부터 사용 가능할 것이다.
애플은 또 이런 이모지를 추가하는 것이 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총 13개의 이모지를 제안했다.
- 시각장애인 안내견
- 지팡이를 사용해 걷는 남성과 여성
-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수화로 표현한 남성과 여성
- 보청기를 착용한 귀
- 기계 및 수동 휠체어에 탄 남성과 여성
- 장애인 도우미견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이들을 돕기 위해 훈련 받은 개)
- 보철 팔
- 보철 다리
애플은 이번에 제안한 이모지가 모든 종류의 장애를 담아내지는 못했다면서, 이번 시도가 이모지계에서 다양성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2017년 '세계 이모지의 날'을 맞아 모유 수유하는 여성 및 히잡을 쓴 여성 등을 표현한 새로운 이모지를 공개한 바 있다.
태어나 처음 소리를 들은 아기의 리액션
소리를 처음 들은 아기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아기가 처음 소리를 듣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생후 4개월인 조지나는 청력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청각 장애를 돕는 장비를 착용한 조지나가 처음 소리를 듣는 순간을 아버지인 폴이 영상으로 담아냈다.
https://1boon.kakao.com/bbcnews/2019121408003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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