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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제정책]과기부, AI·바이오·무인이동체 등 미래기술 확보에 페달

천사요정 2019. 12. 19. 15:0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9.12.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4차 산업혁명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무인이동체 등 미래기술 확보에 방점을 둔 내년도 경제정책 청사진을 내놓았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이같이 확정·발표했다.

중앙부처 16곳 가운데 과기부는 내년 경제정책 핵심 과제에 대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AI 경쟁력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앞서 과기부는 AI 생태계의 핵심 경쟁력이 될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1조96억원을 투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AI 국가전략'을 전일 공개했다. 내년은 'AI 국가전략'이 가동되는 첫 해임에 따라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다.

과기부는 또 신약·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 바이오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감염병·뇌과학 등 국민건강과 직결된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동시에 신약, 재생의료, 뇌과학 등에 대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차질없이 추가 기획 및 추진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자율드론·선박 등 무인이동체 공통 원천기술 개발에도 내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미래 핵심기술을 확충해가기로 했다.

일본의 견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등에서의 원천 기술 기반도 다지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지난 8월 내정 초기부터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에 소부장 등 기초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한 대응의 중요성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올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면 내년에는 5G 플러스(+) 생태계 확산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2배로 확대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기부는 미래 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내년에 '성장동력 2030 발전전략'을 수립, 중장기 육성을 위한 법제도 기반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우수 이공계 대학원 중심 혁신 인재 양성 ▲지역의 첨단 혁신 성장 거점인 강소특구 기술 사업화 지원 확대 등도 내년에 주력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과기부는 꼽았다


https://news.v.daum.net/v/2019121911504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