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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인화 7년…'대학 자율성·재정 운용' 기대 이하"

천사요정 2017. 12. 17. 22:05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대가 2011년 법인화를 한 지 7년이 지났지만, 대학 자율성이나 재정 운용 측면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창우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6일 서울대 교육연구소 주최로 관정도서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법인화의 발전방향과 과제' 포럼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했지만, 여전히 여러 제약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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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06/0200000000AKR20171206165500004.HTML?input=1195m



서울대 부설학교 교사 4명 중 1명은 기간제…법인화 뒤 대거 채용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교원 4명 중 1명은 기간제 교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다른 국립대학 부설학교의 기간제 교원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학교 교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중학교·여자중학교·초등학교 교원 중 정원 대비 기간제 교원의 비율이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29%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번째로 기간제 교원 비율이 높은 충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14.9%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17년 9월 기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교원 현황. 박경미 의원 자료

2017년 9월 기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교원 현황. 박경미 의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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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0231041021&code=940401#csidx8850c8ac2a768bea6352538ad63c7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