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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제집행 과정서 손가락 절단..사설업체 불법 동원

천사요정 2017. 12. 19. 03:45

[앵커]

지난달, 서울 종로의 한 족발집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이뤄지는 와중에, 식당 주인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법원 집행관이 사설업체 직원들을 불법으로 동원해 징계를 당한 사실이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남성 여러 명이 식당으로 들어와 주방에 있던 남성을 끌어냅니다.

9년째 이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김우식 씨로, 법원의 강제집행 과정에서 왼손가락 네 개가 부분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우식 : 내가 넘어져서 이렇게, 이런 상태가 됐어요. 바닥에. 안 잡혀 나가려고 이 밑을 잡았어요.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데 당시 김 씨를 끌어낸 남성들 중 강제집행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이 포함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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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1218213137305?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