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602명 대상 조사 결과/ 첫 노출 빨라져.. 45% "돌 때부터" / 8.7% 하루 90분 이상 장시간 사용 / 어릴수록 쉽게 중독.. 12% '위험군'
사용 빈도는 하루 한 번 이상, 일주일에 1~2회가 각각 25.8%로 동률이었다.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20~30분 미만이 19.1%, 40분~1시간 미만 18.5% 등이었다. 1시간 30분 이상도 8.7%나 되는 등 사용 시간이 적지 않았다. 하루 1시간 30분 이상 장시간 이용 비율은 주말이면 17.4%로 더 높아졌다.
문제는 영유아가 스마트 미디어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자율적 조절능력이 떨어지는지, 스마트폰으로 인한 신체·심리·사회적 부정적 영향에도 지속해서 사용하는지 등 과의존도를 측정·분석한 결과 영유아 중 잠재적 위험군은 9.8%, 고위험군은 2.7%로 나타났다.
어릴수록 과의존도가 높았다.
잠재적 위험군 비율은 만 1∼3세가 11.3%, 만 4∼6%가 8.3%였다. 고위험군 비율도 만 1~3세(3.7%)가 만 4~6세(1.7%)보다 높았다. 어릴수록 이용 조절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부모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부모가 고위험군인 자녀 중 고위험인 비율은 18.8%로, 일반사용 부모군 자녀의 고위험군 비율(4.2%)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오주현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연구교수는 “스마트 미디어는 ‘육아도우미’ 등 부모의 필요 때문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영유아의 스마트 미디어 예방 가이드라인 개발과 함께 아이와 놀아줄 수 있도록 부모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https://news.v.daum.net/v/2020011320281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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