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환경/부동산

맥 못추는 '강남 집값', 5억 내린 급매까지 나와 2020.03.16

천사요정 2020. 3. 17. 02:02

21억 찍었던 잠실 리센츠, 최근엔 16억 거래

반포리체도 2.6억~5억원 가량 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값이 급락하고 있다. 강남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한경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값이 급락하고 있다. 강남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한경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고가주택에 대한 부동산 거래 신고가 대폭 강화되면서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값이 급락하고 있다. 송파나 서초구에선 호가가 최대 5억원까지 빠진 급매물이 나오는 상황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8층)이 1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같은 면적의 물건이 21억원(11층)에 거래됐지만, 석달 새 5억원이 떨어졌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라 불리며 리센츠와 잠실 아파트 삼형제라고 불리는 중 엘스와 트리지움 역시 하락하고 있다. 이전 최고가보다 1억5000만원에서 3억원 이상 내린 가격으로 거래된 사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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