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십명이 나오고 주민 약 70%가 이단 신천지 신도로 확인된 대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입주 시 주민들의 종교를 파악해온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확인됐다.
대구시는 그간 입주민 종교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혀왔지만, 실제로는 입주 당시 종교를 조사했던 것이다. 이 아파트에 거주했던 상당수 신천지 신도들은 '무교'나 '기독교'로 종교를 숨겨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 66%가 신천지인 아파트 통째 격리
대구시 조례상 입주민 사전 종교 조사 확인
대구시 "종교 조사 안 했다"는 사실과 달라
아파트 관계자 "신천지 신도들, 무교·기독교로 표시"
대구시 늑장 논란…권영진 "방역 끝나고 철저히 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13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아파트에선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 해당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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