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법률/해외는

중국에서 밴드 불꽃이 튀면서 빅브랜드 방탄소년단 프로모션 사라진다

천사요정 2020. 10. 13. 04:41

대한민국의 남성그룹 방탄소년단 / 연합뉴스

한국의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은 리더가 한국전쟁에 대한 발언을 했고 삼성을 포함한 몇몇 유명 브랜드가 소란 속에 K-pop 그룹과 거리를 둔 듯해 중국에서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이번 논란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에서 정치적 지뢰가 대형 브랜드를 기다리며 누워있는 최근의 사례다.

RM이라는 이니셜로 알려진 방탄소년단의 리더는 이 밴드가 한미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계 단체로부터 상을 받자 한 연설에서 중국 내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

RM은 한국과 미국 사이에 공유된 "고통의 역사"를 불러일으켰고, 1950-53년 한국전쟁을 언급하며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말했다.

이 전쟁은 한국과 미국의 군사력을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온 군사들과 겨루게 했다.

이 발언은 중국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 열띤 논쟁을 촉발시켰다.

분노한 한 이용자는 웨이보 플랫폼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그들은 중국으로부터 어떤 돈도 벌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팬들로부터 돈을 벌려면 중국인의 감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논란이 일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JD.com에서 삼성 방탄소년단(BTS)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과 이어폰이 등장하는 게시물이 사라졌다.

스포츠 패션 브랜드 FILA, 7인조 그룹과 보증 계약을 맺고 있는 자동차 회사 현대 등 다른 회사의 방탄소년단 관련 게시물도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사라졌다고 중국 사용자들이 밝혔다.

해당 업체나 다른 사람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삼성과 FILA, 현대는 로이터통신과 접촉했을 때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밴드의 매니지먼트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로이터)

 

https://www.koreatimes.co.kr/www/art/2020/10/398_297470.html

 

Big-brand BTS promotions disappear as band sparks uproar in China

Big-brand BTS promotions disappear as band sparks uproar in China

www.koreatimes.co.kr

쯔위·이효리 이어 BTS..중국, 외교 아닌 문화까지 태클

https://news.v.daum.net/v/20201012223916949

 

쯔위·이효리 이어 BTS..중국, 외교 아닌 문화까지 태클

지난 11일 오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엔 ‘방탄소년단(BTS)’과 ‘탈덕(팬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뜻하는 중국어 단어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BTS가 지난 7일(현지 시각) 밴플리트상��

news.v.daum.net

'BTS 비난여론' 하루만에 진화나선 中, 진짜이유 따로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수습에 나섰다.

BTS의 발언에 중국 누리꾼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극단적 애국주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주변국인 한국과의 관계 악화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BTS 발언에 대해 논평해달라는 질문에 "관련 보도와 이번 일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며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며 평화를 아끼고 우호를 촉진하는 건 우리가 공동으로 추구하고 공동으로 노력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인 샤커다오(俠客島)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갔고, 지난 11일일부 이어지던 BTS에 대한 누리꾼의 공격은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다.

 

BTS의 수상소감이 중국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고 보도했던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기사는 홈페이지에서 삭제돼 현재는 기사를 볼 수 없다.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의 기사의 경우 제목이 '방탄소년단 발언이 중국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에서 '6·25 전쟁을 언급한 방탄소년단이 중국에서 저격당했다'로 다소 누그러졌다.

 

BTS는 지난 7일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언론은 이 발언을 두고 BTS의 '양국'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한다고 보도했고,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전쟁 당시 중국군의 희생을 무시하는 발언이며, 국가존엄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반발했다.

중국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을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로 부르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항미원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공교롭게 BTS의 발언은 중국인의 정서를 자극하는 내용으로 둔갑하면서 일부 과격한 누리꾼들이 거칠게 반응했다.

 

일부에선 미국과 갈등으로 과격해진 중국 누리꾼의 분노가 애꿎은 BTS로 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구권 언론조차 중국 누리꾼의 행태가 편협하고 과격한 민족주의의 발현이라고 비난하면서 중국당국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은 "중국은 미국의 고립 정책에 맞서 우군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일본이 미국과 가까워진 상황에서 한국과의 관계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추진되는 상황에서 양국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을 중국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BTS의 발언도 중국이 이해할 만한 수준인 만큼 중국내에서 반한 감정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https://news.v.daum.net/v/20201013152824184

 

'BTS 비난여론' 하루만에 진화나선 中, 진짜이유 따로있다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수습에 나섰다. BTS의 발언에 중국 누리꾼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극단적 애국주의 행태��

news.v.daum.net

삼성 현대는 뭐냐.... 창피해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