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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낮출까요?

천사요정 2020. 10. 13. 04:45

8월 중순 국내 COVID-19 감염자 부활에 따라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발표할 국제통화기금(IMF)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월 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2.1% 위축되는 반면 세계 경제는 4.9%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바 IMF 총재(사진)가 이달 초 "2~3분기 발전이 예상보다 다소 양호한 수준"이라고 추산하고 있다며 이 기구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작은 상향 조정"을 시사한 이후 국내에서는 일부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제2의 바이러스 파동이 시작된 이후 한국 정부와 시장 관측통들은 'V자형 회복'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최근 COVID-19의 부활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주로 내수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들은 그의 발언을 한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으로 뒷받침했다.

국제금융센터가 내놓은 9월 전망치 평균을 보면 월요일 바클레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HSBC, 노무라, UBS 등은 올해 한국 경제가 1.4%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8월 평균 전망치인 0.9%보다 0.5%포인트 많은 것이다.

특히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8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예상했던 hsbc는 9월 전망치를 마이너스 1.2%로 낮췄다. 시티도 1%포인트 이상 전망을 낮췄다.

기존 전망을 유지한 기업은 보아-ML, CS, UBS 등 3곳뿐이었다.

9개 은행도 한국의 2021년 성장률 전망을 3.5%에서 3.2%로 낮췄습니다.

이들의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은 평균 3.8%나 위축됐다. 미국과 유로존, 일본이 한국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코로나바이러스의 부활을 이유로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8월의 마이너스 0.8%에서 마이너스 1%로 낮췄다.

 

https://www.koreatimes.co.kr/www/biz/2020/10/488_297450.html

 

Will IMF lower Korea's growth 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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