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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폭로 나선 김봉현.."야당 정치인에도 수억원 제공"

천사요정 2020. 10. 16. 23:45

"검찰, 윤석열 총장에 힘 실으려 특정 방향으로 진술 유도"
법무부, 연루 검사 감찰 착수.."수사강도 약화 시도" 지적도

김봉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박재현 기자 =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무차별 폭로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1주일 전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한 정부 여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던 김 전 회장은 이번엔 검찰과 야당을 겨냥한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고, 법무부는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다.

이를 놓고 김 전 회장이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몰려 중형 선고가 불가피해지자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자 의혹 제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검찰, 윤석열 총장 힘 싣기 위해 짜맞추기 수사"

김 전 회장은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A4용지 5장 분량의 '옥중 입장문'에서 검찰이 정권에 타격을 주고 윤 총장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수사를 벌인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검거된 이후 전관 출신 A변호사가 첫 접견 때부터 "라임 사건에 윤 총장의 운명이 걸려 있다"면서 "당신이 살려면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강기정 (정무)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협조하면 직접 윤 총장에게 보고해 보석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준다는 약속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이미 원하는 결론을 내려놓고 특정 방향으로 진술을 유도하는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청와대 행정관 뇌물공여와 관련된 첫 검찰 조사 때부터 담당 검사가 나는 '인정만 하면 된다'며 수사 책임자가 원하는 대로 진술 내용을 수정하고 내게 인정하도록 하는 식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사와 다른 의견으로 진술했더니 반말하며 소리를 지르고 뛰쳐나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 유력 정치인 등을 상대로도 로비했다고 검찰에 밝혔지만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게 수억 원을 제공하고 라임 펀드 관련 청탁을 했다는 폭로도 했다.

 

영장실질심사 앞둔 김봉현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법무부, '라임 술 접대 의혹' 검사들 감찰 착수

김 전 회장의 휘발성 높은 폭로에 정치권 인사들은 앞다퉈 라임 관련 의혹이나 그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추미애 장관과 법무부도 서둘러 사태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추 장관은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에 즉각 착수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에 법무부는 ▲ 현직 검사와 전·현직 수사관 등의 향응 접대와 금품수수 의혹 ▲ 접대받은 검사가 해당 사건의 수사 책임자로 참여해 수사를 은폐했다는 의혹 ▲ 회유·협박 등 위법한 방식의 수사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김 전 회장의 돌발적인 폭로에 의구심을 보인다.

그는 지난 8일 법정에서 "강기정 전 수석에게 5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발언했다가 이번에는 검찰과 야당 의원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무차별 폭로에는 검찰 수사의 동력을 약화하고 주의를 분산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야당이 라임 사태에 연일 특검 등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여당이 야당에 반격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한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 강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봉현 전 회장 고소하는 강기정 전 정무수석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달 12일 오전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h@yna.co.kr

https://news.v.daum.net/v/20201016225222300

 

무차별 폭로 나선 김봉현.."야당 정치인에도 수억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박재현 기자 =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무차별 폭로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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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김봉현 주장 사실이라면 검찰게이트 아니냐"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1016025000038?did=1947m

 

강기정 "김봉현 주장 사실이라면 검찰게이트 아니냐"

강기정 "김봉현 주장 사실이라면 검찰게이트 아니냐"

www.yonhapnewstv.co.kr

“현직 검사 3명에 1000만원 술접대”… 秋법무 “감찰 착수”

http://www.segye.com/newsView/20201016521870?OutUrl=daum

 

“현직 검사 3명에 1000만원 술접대”… 秋법무 “감찰 착수” - 세계일보

‘라임자산운용(라임자산)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여권뿐 아니라...

www.segye.com

추미애 "김봉현 진술 충격적. 즉각 감찰 착수하라"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85602

 

추미애 "김봉현 진술 충격적. 즉각 감찰 착수하라"

김봉현의 검사 접대 주장, 강기정 엮기 주장에 즉각 감찰 지시

www.viewsnnews.com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윤석열 검찰이 자신의 술접대를 받았고 강기정 정무수석 등을 엮으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하자 즉각 법무부에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 주장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변호사를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보고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추 장관 지시에 따라 ▲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금품수수 의혹 ▲ 검찰 로비 관련 수사 은폐 의혹 ▲ 짜맞추기·회유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감찰에 즉각 착수했다.

 

김봉현 "야권 인사와 검사, 우리은행 행장·부행장에도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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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했다면서 검찰이 여권을 중심으로만 수사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은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그는 또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키워서 중형을 구형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전 회장은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특정 방향의 진술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중요 참고인을 따로 불러 말을 맞출 시간을 주거나, 본인들이 원하는 답을 교묘히 상기시키는 방식으로 '짜맞추기식 수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는 "검사가 진술 대부분을 작성해 책임자에게 인터넷으로 공유하면 수사 책임자가 원하는 대로 내용을 수정한 뒤 본인에게 인정시키는 식으로 수사가 시작됐다"며 "사건 조사 당시 수사 검사와 다른 의견으로 진술했더니 반말을 하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라임펀드 청탁 건으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했고,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했다"며 "(검찰) 면담 조사에서 이를 얘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이날 보도 해명자료를 내고 "라임펀드 관련 피의자가 입장문을 통해 '펀드 판매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을 로비했다'고 적시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이후 재개한 사실이 없다"면서 "우리은행은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으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날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감찰에 즉각 착수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추 장관은 검사들이 라임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금품수수 의혹 ▲ 검찰 로비 관련 수사 은폐 의혹 ▲ 짜맞추기·회유 수사 의혹 등에 대해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news/newsview.php?ncode=1065620473896306

 

김봉현 "야권 인사와 검사, 우리은행 행장·부행장에도 로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46·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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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언급하며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해"

[앵커]

이 문서엔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름도 나옵니다. 자신의 사건을 봐준 검사 출신의 A변호사가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는 얘길 했다는 겁니다. 김 전 회장은 검찰이 여당 정치인만 잡으려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김봉현 전 회장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원래 사건이 아닌 정치인에 집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원래 사건에 대한 조사는 10번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주로 정치인 사건만 조사해왔다는 겁니다.

'자필 문서'에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를 진행했다"고 썼습니다.

"검찰이 원래 500만 원 관련된 민주당 의원 두 명은 소액이라 수사 진행을 안 한다고 했다가 수사 방향을 급히 바꿨다"고 했습니다.

기억을 잘 못 하는 부분은 검찰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진술을 유도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 예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걸로 의심되는 양복값을 들었습니다.

"양복값 250만 원이면 금액이 너무 적어서 안 되니 1000만 원 정도는 돼야 한다고 하면서 참고인을 불러 말을 맞출 시간을 따로 만들어줬다"는 겁니다.

자신을 변호한 A변호사가 "이번 사건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이 걸려 있다면서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했다"고 재차 강조해 적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수석이 5000만 원을 받았다는 증거를 현재까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전달자라고 주장한 이강세 씨의 진술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A변호사는 JTBC에 "강 전 수석은 모르는 사람이고 윤 총장을 언급하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수사를 맡은 서울남부지검은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01016201815776

 

"윤석열 언급하며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해"

[앵커] 이 문서엔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름도 나옵니다. 자신의 사건을 봐준 검사 출신의 A변호사가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는 얘길 했다는 겁니다. 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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