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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품종 고구마

천사요정 2020. 10. 27. 03:49

고구마  재배  하시는 분은   참고  하세요

우리 품종으로 국내 고구마 점유율 쑥쑥

             

        

     - 4년 새 점유율 2.5배 증가… 2024년까지 40% 점유 목표 -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고구마 품종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능성과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를 통해 국내 고구마 품종 점유율을 2024년 4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국내 고구마 품종 점유율은 2016년 14.9%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37.1%로 나타나 2.5배 가까이 높아졌다. 그동안 기술이전을 비롯해 신품종이용촉진사업, 현장 평가회 등을 추진하며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 덕분이다.

* 국내 고구마 품종 점유율(ha, %): ’16(2,547.5, 14.9)→’18(3,629.1, 24.1)→’20(5,774.8, 37.1)

○ 국내 고구마 점유율 확산에 크게 기여한 품종은 ‘호감미’, ‘풍원미’, ‘진율미’ 등이다. 이들 품종은 외래 품종과 비교해 수량이 많고*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게 특징이다.

* 외래 품종 대비 호감미는 30%, 풍원미는 35%(조기재배 시 77%), 진율미는 62% 수량이 더 많음

□ 농촌진흥청은 지역과 함께 소비자, 생산자, 유통업자가 선호하는 고구마 품종을 개발하고 널리 보급하면서 ‘지역 품종 상표화’(브랜드화)도 추진하고 있다.

○ ‘호감미’는 경기도 여주, ‘풍원미’는 충청남도 논산, ‘진율미’는 전라남도 해남의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호감미’는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호박고구마다. 기존 외래 품종보다 병에 강해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 ‘풍원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기능성이 우수하다. 조기재배(일찍 가꾸기) 수량이 많아 다른 품종보다 10∼20일 앞당겨 출하할 수 있다.

- ‘진율미’는 수확 직후부터 단맛이 강해 경매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가 수월한 품종으로 전남 해남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계속된 비와 일조량 부족에도 수량이 안정적이었다.

* 지역적응시험 3개소 수량(’20, 청주, 익산, 무안): ‘진율미’(27.3톤/ha), ‘베니하루까’(12.1톤/ha)

- ‘단자미’는 기존 자색고구마보다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3.3배 높다. 소비자 반응이 좋은 홍콩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실시하며 수출 농가의 품종 증식을 돕고 있다.

□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하기 위해 바이러스 무병묘 증식 및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 2016년부터 ‘호감미’, ‘풍원미’, ‘진율미’, ‘단자미’ 품종 100만주 이상을 판매할 수 있는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016년 이후 성사된 기술이전의 45%가 실시됐다.

□ 한편, 현재 개발 중인 ‘목포109호’도 단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으며 맛(식미)과 겉모양(외관)이 우수해 국내 품종 점유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작년에 이어 올해 실시한 고구마 지역적응시험 평가회에서도 ‘목포109호’가 외래 품종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평가결과(’19~’20): ‘목포109호’ 식미(1.7점), 겉모양(1.4점)/ ‘베니하루까’ 식미(1.3점), 겉모양(0.9점)

○ ‘목포109호’는 2021년에 ‘신품종 이용촉진사업’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농가와 육묘업체에 보급될 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노재환 소장은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 품종 연구로 국내 품종 점유율을 높이고 고구마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맛, 기능성, 내병충성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 현황 등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