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실증행사 개최
2인승급 드론기체 해발 50m 상공 3.6km 비행
"2025년 상용화 목표로 차질없이 이행할 것"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개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비행 행사에 시험비행 예정인 중국 이항사의 드론택시의 모습. 이번 시험 비행에는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유인 드론 1대가 투입됐다.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를 두 바퀴(총 3.6㎞) 약 7분간 비행했다. 비행에 투입된 기체는 중국 이항(EHANG)사에서 제작한 기체(EH216)다. 최고 3000m 높이에서 최대 13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서울시 여의도 상공에 미래 교통수단인 유인용 드론택시가 뜬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택시 기체가 실제 하늘을 비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11일 오전 10시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를 공동개최하고 드론택시 비행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증에는 2인승급 드론기체 1대가 투입된다. 기체는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km를 두 바퀴(총 3.6km) 약 7분간 비행한다.
이번 실증에 투입되는 기체는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기체(EH216)다. 드론택시용 기체(elec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eVTOL)는 △전기동력(친환경) △분산추진(저소음·안전) △수직이착륙(도심공간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드론택시가 7분간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 비행에는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유인 드론 1대가 투입됐다.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를 두 바퀴(총 3.6㎞) 약 7분간 비행했다. 비행에 투입된 기체는 중국 이항(EHANG)사에서 제작한 기체(EH216)다. 최고 3000m 높이에서 최대 13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즈 등 7개 국내외 업체와 대학 등이 참여해 드론택시용 개발기체 모형 전시도 개최한다. 앞서 현대차에서는 2020년 CES에서 우버와 협력해 개발 중인 기체 모형을 전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8인승 드론택시 기체를 제작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하늘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는 높은 인구밀도와 고질적 교통 체증으로 지상교통의 한계를 맞은 대도시의 교통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드론택시가 7분간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 비행에는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유인 드론 1대가 투입됐다.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를 두 바퀴(총 3.6㎞) 약 7분간 비행했다. 비행에 투입된 기체는 중국 이항(EHANG)사에서 제작한 기체(EH216)다. 최고 3000m 높이에서 최대 13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년부터는 서울소방에서 구조활동 등에 사용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인증을 거쳐 소방용 항공기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드론택시 비행실증으로 하늘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lity) 분야에서 서울이 선도하는 계기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비행실증에 투입한 드론택시 기체를 활용해 내년에는 서울은 물론 타 지자체에서 추가 비행시연을 실시,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또 항공분야 대학 및 민간기관과 MOU를 체결해 UAM 분야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조종·정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드론택시가 7분간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 비행에는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유인 드론 1대가 투입됐다.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를 두 바퀴(총 3.6㎞) 약 7분간 비행했다. 비행에 투입된 기체는 중국 이항(EHANG)사에서 제작한 기체(EH216)다. 최고 3000m 높이에서 최대 13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기체개발과 발맞추어 정부의 기체안전성 인증, 운항·관제 등 관련 기술개발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서울실증 준비 과정에서 드론택시 기체 안전성 검토기준을 마련하고 인증경험을 축적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과제를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선도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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